비가 오더니 날씨가 어제 보단 선선해서 더 더워지기 전에 베베 미용을 했습니다. 베베는 비숑프리제 수컷입니다. 여름에 집에서 셀프 미용하는 건 너무 힘듭니다. 잘라낸 털이 날아가지 않게 선풍기와 에어컨을 끄고 하기 때문에 정말 큰마음먹고 미용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선 저는 미용 전문가가 아니며 9년째 반려견 셀프 미용을 혼자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전체 적으로 빗 질을 하고 미용을 시작합니다. 몸통 털을 밉니다. 제가 반려견 털을 미는 방향은 머리에서 엉덩이 쪽이며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밀고 있습니다. 반대로 엉덩이에서 머리 쪽으로 밀게 되면 짧게 미용이 되고 클리퍼 날로 인해 반려견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어서 저는 머리에서 엉덩이 방향으로 밀어줍니다. 목과 뒷머리 경계를 클리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