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가 우리 집 베란다에 들어왔다. 덕분에 난 새벽 6시도 안된 시간에 냥이들 냥냥 거리는 소리에 깼다.. 냥이들이 흥분해서 난리가 났다. 집사의 꿀잠 따윈 보장하지 않는다. 나만 깨운 게 아니다. 콩이까지 일어나서 구경 왔다. 잡을 수 없는 사냥감인데.. 냥이들은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르면서 꼬리까지 흔든다... 집 근처에 비둘기 까마귀 까치 등... 새가 너무 많아서 우리 냥이들만 즐겁다.... 난.... 밖에 길냥이 밥자리에 침입하는 새들 때문에.. 새똥 치우느라 죽을 맛인데...ㅠㅠ 냥이들에게만 반가운 침입자이다.... 뭐 하는 짓이고 !! 요즘 유행한다는 고양이 지능 테스트 벽 짚기를 댕냥이들과 함께 해 보았다. 음.. 토토는 천재가 맞나 보다 (?) 발바닥 젤리가 벽에 먼저 닿았다. 얌전히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