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두 엄마의 일기

포댕댕 사냥이

오늘은 만두 엄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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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두 말고 내가 일기를 써야겠다.
오전에 청소를 마치고 산책을 갈까 말까 고민했다.
오늘도 역시 미세 먼지 나쁨

아이들을 각자 산책 시키기엔
날씨가 너무 안 좋다..
미세 먼지 때문에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퍼서
한방에 산책을 끝내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옥상으로 향했다.
평소에는 풀이나 뜯고 비 온 뒤 고인 물에는 근처도 안 가더니
오늘은 그 분이 오셨는지...흑탕물 위를 뛰어 다니고 놀았다.
목욕 한지 오늘 4 일 밖에 안됐는데...





아...그냥 바깥 산책 할걸...난 후회 했다..

하필 오늘 도시가스 점검으로 오후 6시까지 가스를 쓸 수 없다..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더러운 빗물 까지 마신다..

이놈들 !!!

그래 놀아라...난 포기하고 지칠 때 까지 놀게 나뒀다..

지칠 기미가 안 보인다..
머릿속이 복잡하다...
난 아침에 집안 청소도 다했고...저 두 아이를 어떻게 씻기지..
아..청소한 바닥은 어쩌나..무거운 두 아이를 안고 들어 갈 수도 없고
고민을 하면서 내려왔다..
만두를 데리고 욕실로 향하니 동동 이도 따라 들어와서
만두 씻을 동안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


찬물로 대충 더러운 다리와 가슴만 씻기고 만두를 내보냈다..
동동이는 시원한 물이 좋은지 찬물을 즐겼다.

우리 만두 오늘 신나 게 놀았나 보다.

표정이 아주 밝다.
그래...그거 가죽 인데...물 다 묻히고 다니는구나..
잘한다...잘한다..내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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