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 만두의 일기 <중성화 수술을 하다.> 수술비용 정리

포댕댕 다섯냥이

비숑 만두의 일기 <중성화 수술을 하다.> 수술비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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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의 일기=

<수술 비용 정리 되어 있어요>

 

 

나는 오늘 아침 일찍 눈을 떳다.

엄마도 일어나고 형들도 일어났다.

근데 엄마가 내 밥을 안준다.

왜 안주지? 난 배가 고파 엄마를 졸졸 따라 다녔다.

항상 물이 있던 자리에 물도 없다.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다...

 

아빠가 일어난다. 그런데 평소 보다 늦은 시간이다.

오늘 아빠는 나가지 않나 보다.

평소엔 양복을 입고 나가는데

오늘은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다.

내 산책은? 산책 시간이 지났는데

나갈 수 있는 건가 불안하다.

 

엄마가 갑자기 나에게 가슴줄을 채운다.

아싸! 밖에 나간다!!

신이 난다. 나갔다 오면 밥을 많이 먹어야 겠다.

나는 항상 동동이 형이랑 같이 산책을 하는데

형은 줄을 하지 않았다

나만 나가는건가?

뭐 그래도 나가는건 좋은거니까!!

 

엄마가 문을 열고 날 데리고 나간다.

형 다녀올게~ 인사를 하고 엄마와 나왔다.

항상 다니는 산책길을 신나게 다녔다.

매일 아침 인사 하던 할아버지께서 오신다.

난 할아버지께 인사를 했다.

할아버지께서 산책 나왔냐고 물으신다.

나는 신이나서 꼬리를 흔들고 인사를 했다.

 

그렇게 놀고 있는데 아빠가 나온다.

난 아빠한테 열심히 달려갔다.

아빠랑 신나게 놀다가 택시를 탔다.

야호!! 차를 타고 멀리 놀러 가나보다. 신이 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린 차에서 내렸다.

커다란 동물병원 앞이다.

나 아픈데 없는데 왜 온거지?

아빠 엄마를 따라 들어갔다.

고양이 친구가 날 반긴다.

의사 선생님을 만났다.

의사 선생님이 엄마랑 이야기를 한 후 나를 안고 들어갔다.

어 어 엄마는? 엄마는 안들어 온다.

나는 갑자기 불안해졌다.

엄마랑 헤어지는건가? 안돼는데..

의사 선생님이 주사 바늘을 꽂는다.

내 피를 뽑네 왜그러지 난 더 불안하다.

안돼겠다. 엄마를 불러 봐야겠다.

난 있는 힘껏 짖었다.

밖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린다.

' 만두 짖지마! 엄마 여기 있어'

난 더 소리 쳤다 . 날 데리고 가라고 여긴 무섭다고

어느 순간 엄마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나는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났더니 몽롱하다.

근데 아프다 . 왜 아픈거지?

내 소중한 땅콩이 허전하다.

어디 간거지? 아프다...

엄마가 어제 중성화 수술하러 갈거라고 엄청 잘해주고

간식도 많이 줬는데...

중성화 수술은 먹는게 아니 었구나...

날 아프게 하는거구나...

난 배신감에 눈물이 나는걸 참았다.

 

엄마는 어디있지? 왜 안오는 걸까...

난 두시간 넘게 누워 있었다.

 

밖에서 엄마 소리가 들린다.

의사 선생님이 날 데리고 나간다.

 

엄마다 !! 난 엄마에게 안겨 뽀뽀를 마구 했다.

엄마가 말한다 '엄마 만두 버린거 아니야 아야 했어? 

우리 애기 잘했어 집에 가자'

엄마가 안아준다 역시 엄마 품은 좋다.

의사 선생님이 웃으신다.

엄마가 선생님께 내 몸무게를 물어본다.

의사 선생님이 6.9kg이라고 했다.

엄마가 놀랐다.

두달전 나는 5.9kg 이었다고 한다.

조금씩 몸무게가 늘긴 했지만

이렇게나 많이 늘었을 줄은...부끄럽다.

내가 좀 많이 먹긴하지만 헤헤

아무튼 엄마가 날 버린게 아니라 다행이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엄마를 많이 좋아 하는거 같다고

맞다 난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

 

난 집으로 왔다.

집에 오니 형들이 반겨준다.

근데 나의 땅콩이 있나 확인을 한다.

눈치 챘나...

아...들켰다 나의 땅콩이 없어진걸...

 

오늘은 피곤하고 힘이 없다 난 푹 자야겠다.

도대체 나의 밥은 언제 주는 거지? 

배고픈데 ... 한숨 자고 나면 주겠지...

 

                           7월 2일 만두의 일기 끝

 

 

 만두는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반려동물등록 내장형 마이크로칩도 같이 했어요.

중성화 수술을 하면서 같이 해서 할인을 받았습니다.

여긴 서울이 아니라 내장형 마이크로칩이 3만원이에요.

내장형 마이크로칩 부작용에 대해 말이 많아서 외장형을 해주고 싶었지만.

유기견 보호소에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하기로 약속하고 데리고 온거라 

선택의 여지없이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했습니다.

저희 동네 근처 일반 동물병원은 숫컷10kg미만

혈액검사 없이 중성화 수술비용이 보통 15만원 정도 합니다.

혈액검사 같이하면 23만원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거기서 약값이랑 넥칼라 금액 플러스 됩니다.

저는 반려동물소셜커머스 에서 쿠폰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혈액검사와 중성화 수술을 시켰습니다.

그냥 가까운 동네 에서 혈액검사 하지 않고.

수술만 하려고 했는데.

만두가 유기견 이었고 성견이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혈액검사를 진행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중성화 수술비용은 혈액검사 포함 총 9만원 

내장형 마이크로칩 비용 2만원 총 11만원 들었습니다.

항생제 주사를 2주 짜리 맞아서 소독은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넥칼라는 집에 많이 있어서 구입 하지 않았습니다.

다견 가정이라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 구입해 놓은거 잘 보관 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자진 신고 기간이 8월31일 까지라고 합니다.

안하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과태료 최대 100만원 이라고 합니다.

과태료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 잃어 버리고 못찾으면 더 괴롭잖아요 

잃어 버리지 않는게 젤 좋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꼭 등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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