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만두는 절대 캣타워를 못 끊는다.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놔도 참지 못하고 올라가서 창밖을 내다본다. 귀여운 만두의 똥 궁둥이. 레나는 만두가 움직이니 레이저를 뿜어대며 만두가 갈까 봐 가지 말라고 툭툭 친다. 만두는 이제 졸린지 편한 자리를 찾아 가는데... 서랍장 위에 올려둔 토토의 아지트 스크래쳐 박스를 넘본다. "만두야 너 그러다가 토토한테 혼날 텐데.." 눈치 빠른 레나는 만두에게 "오빠 거기 올라가면 토토 오빠한테 혼나니까 빨리 내려가~~"" 라고 하는 거 같다.. 레나는 만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만두는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 중이다. 만두는 고심 끝에 토토의 아지트를 택했다. 레나가 다급하게 말리지만.. 만두는... 결국 토토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장하다 만두야~ 안 무섭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