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 길에서 태어나고 자란 탄이에게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최소 일주일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걱정과 다르게 탄이는 설사도 없고 건강하다. 그런데 탄이는 집에 온 지 3일 만에 날 멀리했었다. 내가 작은방에서 탄 이를 데리고 있었는데 에어워셔 둘 자리가 없어서 비염이 심한 나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밖에서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겁내지 않았지만. 3일 후 탄이 와 내가 안방으로 옮기고 나머지 멍냥이 들이 거실과 작은방으로 옮기면서 마스크를 벗었더니... 나를 겁내 하고 못 만지게 했다. 난 길고양이 손 안태우는데 지가 내손 만지고 다리 매달리고 허리가 안 좋아서 길냥이들 밥 먹을 때 쭈그리고 기다리다가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수건 깔고 바닥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내 무릎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