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많은 만두가 큰 사고를 쳤다. 구석 깊숙이 숨겨둔 칸쵸 3 봉지를 몰래 뜯어먹었다. 어떻게 꺼냈을까... 환장하겠다. 초콜릿이 들어있는 과자 이기 때문에 급하게 병원을 검색했다. 근처 24시 동물 병원 검색해서 빠르게 병원으로 갔다. 구토만 시키는 줄 알았더니. 남편이 데리고 병원을 갔는데 도착해서 전화가 왔다. 남- "엑스레이랑 피검사도 해야 한데." 응? 뭔 소리 구토시키는 게 급선무 아닌가? 나- "왜? 애도 아직 어리고 검진 한지 얼마 안 됐어 그냥 구토만 시켜주라고 해!!" 만두는 4살 추정이다. 남- "검사 안 하고 그냥 구토시키다가 죽을 수도 있데!! 구토만 시키면 20만 원이고 검사까지 하면 40만 원이래 엑스레이랑 간 검사를 해야 한데" 나-"검사 결과 안 좋으면 구토 안 시킨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