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이가 레나를 무척이나 잘 따르고 둘이 잘 놀아서 성공적인 합사를 했다고 자신했다. 역시 난 아직도 초보 집사다. 둘 다 새까매서 구분이 어렵지만 흰 양말 신은 게 레나다. 탄이는 저 좁은 스크레쳐에서 자고 있는 레나 품에도 파고든다. 친해지라고 캣닢도 뿌려주고 냥이들 잘 때 내가 잘 때 빼고 열심히 놀아주는데.. 최대한 스트레스받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격하게 달려드는 탄이가 레나는 스트레스였나 보다. 다 내 잘못이다. 새벽 2시에 갑자기 레나가 구토를 하더니 계속해서 구토를 했다. 결국엔 피까지 토했다. 밥도 잘 먹고 괜찮았는데. 날이 밝자마자 병원으로 향했다.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 레나는 탄이에게 받은 스트레스로 아픈 거였다. 의사 선생님은 고양이가 스트레스받으면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