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풍기 만들기

포댕댕 사냥이

냉풍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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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풍기 를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만드는데 5분도 안 걸렸어요.

집에 있던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 팩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두 군데 구멍을 크게 내줬습니다.

집에 선을 그을 수 있는 자 가 없어서 

배달 음식 올 때 주는 책자를 올려두고

줄 그어서 잘랐어요.


그 다음 쓰지않는 수건이나 이제 낡아서 바꿀 예정인 수건을

물로 충분히 적셔 준 다음 물기를 꽉 짜 주고

그 위에 아이스 팩을 여러 개 올려 줍니다.

그 다음 이렇게 덮어 주세요.


아이스 팩이 녹으면서 나오는 수분을 흡수 하라고 

마른 수건이랑 아이스 팩만 넣어서 사용해 볼까 하다가

냉풍기 원리를 검색 해봤습니다.

'차가워진 물이 워터필터 를 적셔 거기에 팬으로 쎈 바람을 불어주면 

워터필터 에 있던 수분을 함유한 낮은 온도의 바람이 불어 나오게 된다.'

간단히 정리 하면 이런 이야기 입니다.

전문가 가 아니라서 ..설명이 구체적 이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서 젖은 수건을 넣었습니다.


 


옆에 구멍을 통해 서큘레이터 를 작동 해봤습니다.

네.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멀리 나옵니다.


저희 집 반려견 이 찬 바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저 만족한 표정?

아주 좋아 합니다.

스티로폼에 구멍을 앞 뒤로 뚫어서 선풍기나 

큘레이터 를 작동 시키면 바람이 더 멀리 나갑니다.

저는 바닥에 두고 사용하면

반려견 들 배변 장소가 될까 봐  

박스 위에 올려 두려고 옆이랑 앞쪽을 뚫었습니다.

온도계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는 관계로

그냥 저의 체감 온도만 전해드릴게요

시원합니다.

선풍기 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자다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켰는데 

제가 잠드는 방까지 시원하지 않아서

자다가 말고 만들어 봤습니다.

저기 바로 아래서 자면 시원 하겠죠?

한 여름 열대야 무더위에는 아이스 팩이 금방 녹아 버리면

오래 사용 할 수는 없겠지만.

아직 에어컨 켜고 자기엔 춥고 

선풍기만 틀고 잠자리에 들기엔 더울 때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만들고 나니까  밖에 바람이 시원해 졌습니다.. 

분명 더웠는데...울고 싶네요..


사용 후 보완 점 추가 합니다.


 서큘레이터 의 소음 때문에 젤 약하게 틀어야 하는데

바람이 좀 약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옆에 구멍은 다시 막아 놓고

일직선으로 뚫었습니다.


그리고 박스안 에 아이스 팩 감싸둔 수건이 말라 버립니다.

그래서 바닥에 마른 수건 깔고 아이스 팩, 그 위에 젖은 수건을 올리고

아이스 팩을 하나 더 올려봤습니다.

위에 아이스 팩이 녹으면서 수건이 온종일 촉 촉 하면 좋겠지만

바람 때문 에 마를 거 같아서

수시로 물을 뿌려줘야 합니다.


수건 제거 하고 써 봤는데 

 바람은 다르지 않고 시원합니다.

아이스 팩 녹으면서 나오는 물 때문에 아래는 수건을 깔아 두거나,

  플라스틱 통 에 아이스 팩을 넣어서 

사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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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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