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칠까?!! 요즘 안 맞아서 그러냥?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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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그릇 닦으며
새 사료 채우고 정리하고 있는데
보키가 감시하고 있다.
신선하게 관리 잘 하라냥!!
앉아서 감시하는 보키가 예뻐서
보키야 불렀더니
고개를 휙 돌려버린다.
아 하던 일어나 하라냥.
왜 부르냐옹.
절대 눈을
마주치지 않겠다냥!!
그래도 자꾸 불러본다.
보키야~
왜 자꾸 부르냥!!
거참 귀찮게 부르는고냥!!
에잇 고개를 더 돌리자!!
겨울집 온도 체크 중.
꼼짝 안 하는 보키한테
말 걸기!!
나 좀 봐달라고
이름 계속 부르기!!
보키야~~ 보키야!
언니!!
뭐 잘못 먹었냥?
나 까칠녀 보키다옹!!
이 언니
오늘 이상하다냥!!
아 한대 칠까?
요즘 안 맞아서 그러냥?
안 봐야지.
귀찮게.
왜 자꾸 부르는 고냥?
봐달라고 손가락 움직여서
시선 끌기!!
애쓴다 애써.
진짜 한대 칠까?
저 인간 때려서 뭐 하겠냥.
내가 참아야지!!
그렇다.
나도 맞을까 겁이 나서
조용히 손을 내렸다.
보키는 밥을 6년째 주는데도
내 발소리 목소리 듣고
부르면 달려오긴 하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나 손 내미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까칠한 보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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