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타워를 사랑하는 비숑 만두의 최후

포댕댕 사냥이

캣타워를 사랑하는 비숑 만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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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특이하게

높은곳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시도때도 없이

캣타워에 올라가는 것을 즐긴다.

그것도 맨 꼭대기 자리를...

캣타워 처음 집에 들인 날 부터

저렇게 올라갔다.

첨에는 올라가서 내려오지 못했다.

그래서 매번 남편이 내려줬다.

집에 남편이 없는 시간에 올라갔다가

내가 내려주는데 실패하니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혼자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내려오는 것도 혼자 잘 한다.


동동이를 캣타워에 올려줘봤다.

동동이도 꽤 만족한다.

만두는 캣타워에 올라가있는

동동이 형님이 부럽다.


토토는 항상 캣타워 윗자리를 차지하는

만두가 못마땅 하다.


그러던 어느날 ...

매일 캣타워 꼭대기를 차지하는 만두를

혼내주기로 맘먹은 토토..

만두에게 냥펀치 날리는 토토




결국에 자리에서 쫓겨난 만두.

그런데 ...

토토는 만두에게 뺏은자리에 올라가지 않고

만두가 캣타워에서 내려오지 못하게

길을 막아 버렸다...

토토의 복수는 성공
이었다.

그 후..


만두는 캣타워 꼭대기를 포기 못하고

토토에게 맞는 날이 늘어났다.

보다못한 집사의 중재로


위에 올라가지 못하게

장난감으로 막아놓고

만두에게는 2층까지만 허용하고나서

평화는 찾아왔다.



꽃구경을 한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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