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데렐라.

포댕댕 사냥이

냥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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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는

새벽 12시 땡 치면

작은방에서 나갈 수가 없다.

이유는...



냥린이 답게

집을 냥장판 만들고 다님.

그래서 12시 땡 치면

안전문 걸어 잠그고

놀아준다.




나가고 싶은

냥데렐라 반지.



집사!

나 나가서 놀면 안 되냐?



이렇게나 귀여운데

안 되냐?



나 얌전히 놀게!




나 내보내주라!



좋게 말하니까

안 내보내주는 고냥?

자 협박이다!

문열어냐옹!




나가고 싶어서

애절 눈빛 날리는

냥데렐라 반지.

달래고 달래서 재우면

잘 자다가도

새벽 5시만 되면

내 귀에 냥냥.

또 달래 놓으면

남집사 출근 알람에

깨어나서

내 귀에 대고

문 열라고 냥냥 거리는 반지..

난 온 집안 휘젓고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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