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의 일기= 나는 오늘 아침 일찍 눈을 떳다. 엄마도 일어나고 형들도 일어났다. 근데 엄마가 내 밥을 안준다. 왜 안주지? 난 배가 고파 엄마를 졸졸 따라 다녔다. 항상 물이 있던 자리에 물도 없다.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다... 아빠가 일어난다. 그런데 평소 보다 늦은 시간이다. 오늘 아빠는 나가지 않나 보다. 평소엔 양복을 입고 나가는데 오늘은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다. 내 산책은? 산책 시간이 지났는데 나갈 수 있는 건가 불안하다. 엄마가 갑자기 나에게 가슴줄을 채운다. 아싸! 밖에 나간다!! 신이 난다. 나갔다 오면 밥을 많이 먹어야 겠다. 나는 항상 동동이 형이랑 같이 산책을 하는데 형은 줄을 하지 않았다 나만 나가는건가? 뭐 그래도 나가는건 좋은거니까!! 엄마가 문을 열고 날 데리고 나간다...
베베는 팡이가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고. 이틀 후 2016년 9월 22일. 우리 집의 유일한 남자 사람이 데리고 왔다. 그래.. 술을 마시고 술김에 펫 샵에서... 데리고 왔다... 밤 11시가 다 돼서.. 서울에서 여기까지 박스에 고이 모셔왔다.. 난 이 못생긴 아이를 보고 기가 막혔다. . 비숑인데 너무 못생겼다. 못생긴 건 둘째치고 남자 사람의 행동이 어이가 없었다. 팡이 때문에 너무 힘든데 우리 집 남자 사람이 술을 마시고 데리고 온 이아이.. 콩이 동동이가 싫어한다. 그래도 동동이가 팡이 왔을 때처럼 살뜰히 챙기고 이뻐하면 키워볼까 했는데 동동이도 질색을 한다. 난 남자 사람에게 데려다주라고 했다. 아이 스트레스받을까 봐 이틀 후.... 차에 태워 이름도 없는 이 아이를 펫 샵에 데려다줬다...
2014년 2월 10일 팡이는 선물처럼 눈과 함께 나에게로 왔다 팡이를 데리고 온 남편을 마중 나가 만나자마자 팡이를 안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기본 검진을 마치고 집으로 왔는다. 콩이 동생으로 푸들 키우려고 알아보가 비숑을 추천 받아서 때마침 가정견이 있어서 데리고 왔다. 동동이가 성격이 너무 좋아서 비숑 한 마리를 더 키우고 싶었다. 동동이가 예상외로 팡이를 반겨 준다. 둘은 아빠와 아들 처럼 그렇게 함께 잘 지냈다. 팡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는 듯했다. 늘어지게 잠도 잘 자고 엄마 아빠 껌딱지에다가... 동동이랑은 죽고 못 살 정도로 의지하고 따랐다. 베란다 쓰레기통 몰래 뒤지다가 뚜껑 쓰고 나오기. 집을 비우면 복분자주 담가 놓은 거 엎어 놓기. 식탁 위에 있던 도넛 꺼내서 형들이랑 나눠 먹기. 고..
잠 자리에 누웠는데... 아이들 모습이 영상 처럼 스쳐 간다... 문득... 언젠가 아이들이 내곁을 떠나면 난 어떻하지? 아이들 없이 내가 살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멍...해졌다 시간이 없다.... 아직 건강 하지만 노견인 두 아이들 때문에 언젠가 나에게 다가올 이별의 시간을 덤덤하게 받아 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백번 수천번 다짐했는데... 생각 만 으로도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이미 팡이를 떠나 보냈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힘들거늘... 10년 이란 세월을 같이 지낸 두 아이와 '이별' 생각만으로 너무 힘이든다.. 처음에 아이들을 키울땐 강아지가 이뻐서, 강아지 키우는 친구가 부러워서 무작정 키우고 싶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잘못된 생각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반려견은..
비숑 프리제 동동이와 만두는 아침부터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우당탕탕 개싸움을 시작합니다. 9살이지만 아직 팔팔한 동동군 이제 갓 2살 추정 만두와 잘도 놀아요 아침에 눈을 뜨면 엄마집사에게 뽀뽀하기 엄마 집사가 일어 나지 않으면 옆에 발라당 누워서 같이 다시 취침 엄마 집사가 일어나면 밥달라고 따라다니기,,, 밥먹고 나서 우당탕탕을 시작해요 다치지 말고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10살 푸들 저희 첫째 는 슬개골 탈구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고 관리 중 인데요.. 8 년 전 슬개골 탈구 3 기 판정. 8 년 후 2기 입니다.. 무슨 이유에서 3기에서 2기가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의사 선생님마다 소견이 달라서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슬개골 탈구 3기 판정 받은 병원과 슬개골 탈구 2기 판정 받은 병원이 다르거든요.. 3기 판정을 받았음에도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을 권하지 않으시고 관리하다가 심해지면 수술을 하라고 하셔서 저는 관리를 택했습니다 오랜 시간 저희 첫째 아이가 슬개골 탈구를 판정 받았음에도 더 심해지지 않고 유지하고 있었던 방법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저의 슬개골 탈구 관리 법 입니다. 1. 체중 관리 7살까지 체중 4.8키로를 유지하..
중성화 안된 수컷 강아지 마킹과 배변 장소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저희 집엔 4마리의 수컷이 사는데요. 생후 5개월 정도에 중성화 한 아이도 집에선 마킹을 안 하지만 산책 시에는 마킹 참 열심히도 하고 다닙니다. 이번에 새 가족이 된 만두 만두는 중성화가 안된 상태로 입양이 되어 집에 오자마자 여기저기 마킹하고 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아이가 폐렴에 걸려 당장 중성화 수술을 할 수도 없을뿐더러 이미 성견이라 중성화 수술을 한다 해도 이미 몸에 밴 마킹을 고칠순 없겠지요... 저희 터줏대감 세 아이중 두 아이는 화장실에서 배변하게 교육을 시켜놔서 배변패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 아이는 화장실에 절대 들어가지 않았고 방이나 이불에 배변을 하지 않았지만 배변패드 근처나 끝쪽에 배변을 해서 닦느라 힘들었습니다...
유기견 입양 원하시는 분들 입양 절차 궁금하실 텐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포인핸드 어플에서 유기견 공고 보고 만두를 입양했습니다. 만두는 인천수의사회 동물보호소 에 있었습니다. 만두의 공고기간이 지나서 전화로 입양 안된 거 확인하고 바로 가서 데리고 왔습니다. 보호소 방문하면 신분증 제출하고 간단하게 입양신청서 작성 후 확인서 받습니다. 아이와 사진 한 장 찰칵 유기견 입양 지원비 안내서와 구청에 비용 청구할 수 있는 청구서를 받았습니다. 최대 1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만 원 이상 치료비 등록비 미용 비등 사용했을 경우 10만 원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6개월 내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어요 참 고맙죠....? 치료비 지원해준다니.... 혹시 청구서 분실하시거나 받지 못하신 분은 구청으로 전화하면..
내 이름은 남동 177! 나는 유기견 이었다. 나는 인천수의사회 유기견보호소 라는 곳에 있다가 이집으로 왔다. 여기서 만두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지 ! 나는 보호소에서 여러 밤을 지내고 불안에 떨다가 입양을 왔다. 내가 보호소 라는 곳에 왜 왔는지 모르겠다. 내가 있던 곳 은 강원도 홍천인데 길에 돌아 다니던 나를 누군가가 여기로 데리고 왔어. 난 잠깐 바람을 쐬러 나온 것 뿐인데. 보호소에서는 입맛이 없어서 밥도 잘 안먹고 짖는게 일이었다. 난 보호소에서 많이 아팠다. 설사도 하고 기침도 심하게 했다. 보호소 누나가 약을 줬는데 먹지 않았다. 강제로 입을 벌리는게 싫어서 입을 꾹 닫아 버렸다. 어느날 보호소 누나가 날 철장에서 꺼내줬다. 입양을 간다고 한다. 난 철장에서 나와서 신이 났다. 보호소 입구..
9살 동동 3살 베베 2세추정 만두 막내 만두는 4월25일 유기견보호소에서 공고기간 끝난아이 입양 해왔습니다 처음 아이들 키우기전엔 무작정 키우고싶단생각에 반려견에대해 무지하기도 했고 유기견입양생각은 하지도못했고 펫샵이나 가정견만 입양생각했어요 아이들 키우다보니 유기견에도 관심이 생겼고 꾸준히 지켜보게됐어요 유기견 아이들이 일반가정에서 집밥도 먹어보고사랑도 받고 그래야 입양가도 적응잘하고 이쁨받는단 글을보고 임시보호를 결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찾고있었습니다 저희집이 다견가정이라 고민이 많았어요 공고 지켜보다가 2016년도에 갑자기 무지개다리 건넌 팡이생각에 만두를 입양하게 되었답니다 저희집에 성격 나쁜 푸들 큰아들이 한놈 더있습니다. 저희가족은 댕댕이집사2명 댕댕이4마리(모두숫컷) 가족입니다. 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