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 크림이는 먹고살기 힘들다고 한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10. 22.
첫 만남에
잃어버린 막내 댕댕이 딸을
찾은 줄 알았다.
날 어찌나 좋아 하던 지!
기분 최고~
댕댕이 오빠들 냄새가 나는지
맡느라 정신없는 크림이.
만나서 반가워!!
격하게 반겨주는
귀여운 꼬마 숙녀 크림이~.
언니!! 씻었어?!
으응....
언니 가방에서도
냄새가 난댕!!
만나서 반갑긴 하지만
간식 앞에서는
버리고 가는 냉정한 크림이.
예쁘게 엄마에게 손을 준다.
참 먹고살기 힘들다 멍!!
빨리 주라 멍멍!
급기야 두 발로 서서
빨리 주라고 하는 크림이.
난 성격이 급하다 멍!!
앉으라는 엄마 말에
치사하지만 먹기 위해 앉아본다.
흥!!
세상에나
코까지 내어줘야 한다!!
엎드려도 잘하는
착한 크림이!!
마지막 관문.
기다려!!
안 보련다.
빨리 입을 여시 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말!!
먹어!!
야호 신난다 냠냠~
맛있개!
더 먹고 싶은 크림이.
이렇게 예쁘게 웃으면
하나 더 줄텐가?
자 하나 더!!
자 손을 받았으니
주시개!!
어딜 가시나!!
자네 손만 받고 튈 텐가?
치사한 거 아니오!!!
엄마한테 이르러 갔다!!
엄마 저 언니가 내 손만 잡고
간식 안 주고 도망갔댕!!
경찰 부르기 전에
내 간식 내놓으시개!
손을 줘야 간식 준다는 엄마와
아까 언니에게 손 줬다고
간식 내놓으라는 크림이.
엣다!!
여기 있다.
손 내어주고.
예쁜 미소까지 날려준다!!
코도 내어줄 개!
자 턱도 받으시개!
어떠냐!! 난 도른댕!!
할 거 다 했다!!
드디어 원하는 걸 얻었다!!
하지만...
또 기다림.
그렇게 기다리던 한마디.
먹어!!
세상 다 가진 듯 행복한 크림이.
크림이는 치사하지만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세상 살기 힘들다고 한다!!
다음에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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