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나 좀 데리고 가지 그러냥?

포댕댕 사냥이

어이! 나 좀 데리고 가지 그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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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삼색이 아기냥이에게 홀려서...


열흘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포인핸드는 괜히 들어가서...

미쳤지 미쳤지...

우리 댕댕이 만두는

시보호소 출신(?)이다.

보호소에서 입양해 온 만두는

심한 폐렴에 걸려

콩이와 동동이 까지

폐렴이 옮아


두 달 동안

진짜 고생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더 고민이 많았다.

5월 21일 일요일

왕복 4시간이 넘게 걸리는

oo시  아닌  oo도 까지 다녀왔다.

고양이든 댕댕이든

더 이상 가족 늘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철제 4단 케이지까지

힘들게 분해해서 치우고

냥이 입양하는 사촌에게

아기냥이용 스크래쳐 등등

다 들려 보냈는데..


남집사에게 이야기했더니

댕댕이와 냥이들

쪽수(?) 맞추자고..ㅎㅎ

냥이들은 얌전하니 키울만하다며

ok 했지만..

냥이 데리러 가는 길에

집에 다시 돌아갈까

많이 망설여졌었다.

진짜 뭐에 홀리듯

아기 냥이 데리러

집을 나섰었다.

진짜 미쳤나 보다..




두 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유기동물 보호하는

동물병원에 도착..


원장님과

시간 약속을 하고 갔지만


늦게 오셔서

30분 넘게 기다렸다.

겨우 냥이들을 만났다.

공고 올라온 시점이

생후 20일쯤이었던 냥이들

글 쓰는 오늘

딱 50일쯤  된 냥이들.






이 세 냥이는

자매들이다.


삼색이 아기냥이 한 마리는

입양을 가고

이 셋이 남았다.





내가 다가가니

문에 붙어

울고불고 난리 친다.







삼색이 냥이가

덩치가 많이 작다.

원장님 오시기 전

문밖에서 볼 때

저 삼색이 냥이는


보이지 않았고

한참만에

냥이들 아래 깔려있는걸

발견했다.

다른 두 냥이는 사료를

번갈아 가며 먹고 있었다.






어이!!

나 좀 데려가지 그러냥?






귀엽다...






자매냥이들 위층에

홀로 있던 냥이..

맴찢...

미안해.






애기들 대환장 파티.

난리 난리.

아래층에는

이 세 냥이 어미가 있었다.


다행히 다 같이 구조가 되어

엄마 모유 충분히 먹고 분리되어

입양을 기다리던 아기냥이들.


원장님은

두 마리 동반입양을 권하셨지만..


삼색이 한 마리만...

데리고 왔다.

입양신청서 써야 해서

어미냥이는 찍지 못했다.

그 틈에

동물구조대가

새를 구조해 오셨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는

아니었다.


원장님께

이것저것 질문도 못하고


사진 찍고 신분증 복사하고..

입양 신청서 작성하고

정신없었다.






나는 아기냥이가 먹던

로얄캐닌 마더 앤 베이비 사료를

구매하고


아기냥이와 사료를

 모던캐리 백팩에


고이 모시고..

어미냥이와 자매냥이들에게

아가 잘 키울게!

같이 못 데리고 가서 미안해

인사를 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7만 원을 택시비로 내고

집으로 왔다....

다음날

아기냥이 입양 소식을

친구에게 전하니

너 미쳤구나?

정말 화가 난 목소리였던

내 절친..

이내 화를 풀고

이름은 지었냐고 묻는다.

아직 짓지 않았다 하니..

보호소 공고 사진을 본 친구는

아기냥이 들고 사진 찍으신

금반지 끼신 어르신을 보고

반지!!

이랬다..

그래서 아기냥이 이름은

풀네임 윤 금반지.

이름이 반지가 됐다.


블로그 이름을 변경해야겠다.

포댕댕 사냥이?

아 뭘로 하지.....





 

나왔다 레나의 냥냥펀치 뒷발팡팡!!

지인에게 냥이를 입양하는 사촌에게 줄 냥이 화장실을 꺼내서 씻어놨더니... 레나가 지꺼라고 한다. 비닐에 넣으려고 나오라니까 절대 안나옴.. 내 거다냥!! 우여곡절 끝에 냥이 화장실은 비닐에

bebelovesuna-7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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