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는 못참지!!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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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버리려고 정리하는데
옆에서 방해하던 레나는
정리가 끝나자마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너 여태 박스에서 실컷 놀았잖아!!"
택배 받으면
낮에만 박스에서 놀게 두고
저녁에 꼭 버린다..
버리지 않으면
밤새 박스에서 노느라
시끄럽기 때문이다.
밤늦게 택배가 오면 절대 못 뜯는다...

"엄마 나가야 해 빨리 나와!!!"
박스도 버리고
길냥이들 밥 챙겨주고
밖에 청소해야 하는데
레나가 꼼짝을 안 한다.

나오라니까 쏙 더 들어가 버림..

정말 말 안 듣는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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