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눈 뜨자마자 하는 일.

포댕댕 다섯냥이

집사가 눈 뜨자마자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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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눈을 뜨자마자...

장난감을 흔들어야 한다.

자고 있으면..

집사가 언제 깨어날까?

궁금 한지..

수십 번 왔다 갔다.

집사 얼굴에 얼굴을 들이밀고

집사의 생사를 확인하는 레나 때문에

푹 잘 수가 없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거다.

레나 아깽이 시절에는 자고 있는 집사 귀에

냥냥 거리며 깨는 걸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기 때문이다.



열심히 장난감 흔들 다가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 6시 32분...

깨어나서 확인한 시간이 6시 15분이었는데

난 15분째 장난감을 흔들고 있었다.



나는 다시 잠을 청하기 위해

레나 에게 최면을 걸어 봤다..

잠들어라 잠들어라...

보기 좋게 실패다...



난 다시 잠들긴 글렀다.

레나가 진심으로 신이 나서

사냥 모드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나의 소원은...

아침 7시30분 까지 푹 자는 게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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