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가지마!

포댕댕 다섯냥이

가지마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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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테 이쁘게 보여야지~."

만나자마자 열심히 몸 단장하는 노랑이.


만나서 반갑다고 빵빵이와 노랑이는

서로 인사 중이다.

근데 왜 내 다리에서 그래?ㅎㅎ

"언냐 옷 샀냐옹? 맘에 든다냐"

"응응 언니 오천 원 주고 득템 했어!!"

토스트 사러 갔다가

오천 원짜리 원피스 2개 득템 했다.

요즘만 만 원짜리도 사기 힘든데

좋은 쇼핑이었다!


다음에는 앞에 막혀 있는 슬리퍼를 사야겠다.

노랑이가 내 발 앞에 있으면

내 발을 스크래쳐로 사용할까 봐

초 긴장한다.

정말 정말 아프다...

 




이제 인사 다 했으니

빨리 밥차리라는 노랑이.


노랑이는 점점 더 예뻐진다.

예쁘다 예쁘다.


나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금세 어둠이 깔린다.

빵빵이 노랑이 밥 다 먹고 나니

티티가 나타났다.

건네준 사료를 다 먹고 앉아 있는 티티.


밥을 먹었으면 세수를 해야지!

 


오늘도 어김없이 따라온 티티.

 "언니가지마 가지마!"


계단 따라 올라오다가 또 쫓겨났다.

언니 이따가 또 나올게!!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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