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서비스가 좋은 빵빵이.( 외부 기생충 약 바르자!)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5. 31.
저녁에 빵빵이와 노랑이
외부기생충 약 발라 주려고 생각만 하고
약을 안 가지고 나왔다...
이놈의 건망증..
새벽에 나오니 다행히 빵빵이가 있었다.
빵빵이는 참 쉬운 냥이.
외부기생충 약 바르기 성공.
빵빵이 손을 탄지 얼마 안 돼서
못 바를까 봐 조마조마.
간식 먹여 놓고 약을 뜯는데 안 뜯겨서
찢어 버림...ㅎㅎㅎ
마음이 급했다.
동물약국에서 3개 들어 있는 외부기생충 약
폴리캅 4만 원에 구입.
작년에 3만 5천 원 주고 샀었는데
원래 다니던 약국이 다닌 다른 곳 갔더니
가격이 오른 건지
여기가 비싼 건지 4만 원이라고..ㅠㅠ
우리 집 고양이들도 이 약 발라준다.
약 바를 때 살에 닿는 게 어색했던지
먹으면서 조금씩 움직이긴 했지만
남김없이 다 발랐다.
2.5kg에서 7.5kg까지
바를 수 있는 약인데..
빵빵이는 8kg은 넘어 보인다!!
다음엔 용량 큰 걸 사야겠다.
다 바르자마자 털어 버리긴 했지만...
살에 잘 발랐다.
빵빵이 나이는 최소 5살 정도
태어나서 처음 발랐을 외부기생충약.
2주 후 한번 더 발라줄 예정이다.
냠냠 맛있게 먹고
내 옆에 와서 만져달라는 빵빵이.
뭐가 그렇게 바쁜지 여기저기 왔다 갔다.
그러다가도 내가 부르면 쪼르르 온다.
내가 집에 가려고
가방을 들면 빵빵이가 앞장선다.
아이고... 약 발라 놨는데
엄청 땅에서 뒹굴 거린다.
못살아 정말...
"내가 좀 귀엽지?"
팬서비스 확실히 하는 중.
어딜 따라와!! 안돼!!
어딜가냐옹 더 놀자옹.
안돼!! 언니 졸려...ㅠㅠ
우리 내일 다시 만나.
잘 놀고 있어!
내쫓기고 가자미눈...
아이고 무서워라....
다음날 나타난 대장 냥이.
별일이네 날 기다리고!!
대장이도 쓱싹 약 바르기 성공!!
얌전히 움직이지도 않고 착하다!
노랑이도 바르기 성공.
지난번에는 얌전히 잘 바르더니
조금 컸다고 반항을!!
보키는 발라 주려다가
할퀴어서 피 봤다..
티티는 손 내미니 도망가 버림..
그래 너희들은 그냥 먹는 것만..
내 손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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