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웃는다!

포댕댕 다섯냥이

너 때문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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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먹을 시간.

밥자리 왔더니 보키가 자고 있었나 보다.

요즘 보키가 거의 하루 종일 저기 있어서

모기 물릴까 봐 나올 때마다

벽에 모기 기피제를 뿌려둔다.

구석이고 습해서 모기가 너무 많다.



금세 온 노랑이 빵빵이.

사료 잘 먹어서 너무 이쁘다.

빵빵이는 나이가 있는데도

이빨이 괜찮은지

사료를 잘 먹는다.

그래서 로얄캐닌 오랄케어 사료와

인도어 사료를 매일 준다.

보키는 맘에 안 든다고 거부..

닭고기도 그냥 삶은 것도

예전에는 잘 먹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닭고기를 안 먹는다.

습식도

딱 지 입맛에 맞는 거 한 가지만 먹는다.

겨울 내내 팬시피스트 먹이느라

허리 휘었는데..

이젠 또 그건 안 먹는다.

아.. 까다로워..



오랜만에 야식 먹으러 온 티티.

티티도 사료를 더 잘 먹는데...



빵빵이가 안 보여 서봤더니

옆으로 누워서 꼼짝을 안 한다.

아.. 7월 초인데

원래 이때 이렇게 더웠었나?

우리 집은 에어컨 두대 풀가동이다..

덩치가 큰 댕댕이들 더워서 헥헥거리고

에어컨 안 틀면

냥이들이 힘들어서 사료를 안 먹는다.

어흑....ㅠㅠ.

집사의 삶이란...



빵빵이는 정말 꼼짝 안 함.

노랑아 너 빵빵이 건들면 진짜 맞을지도 몰라.




사료 잘 먹어서 더 채워줬는데




정말 맛있게 먹는다.

베이비 사료를 준비해야겠다.

티티 언제 출산하려나...

올해는 꼭 중성화해야 할 텐데..




쉬다가 와서 또 사료 먹는 노랑이.

티티는 먹는 양이 많이 늘었다.


헉... 니들 모해?

노랑이 보면 운다!!




ㅋㅋㅋ

빵빵이 몸 돌리는 거 너무 웃기다.

뚠뚠 해서 몸 돌리는데 앞발을

회전축으로 이용해서..

몸 개그 선 보이시는 중.

그것도 한참 걸림..ㅎㅎ

너 땜에 웃는다.ㅎㅎ




티티가 옆쪽에서 쉬고 있길래

집에 가기 전에 츄르를 줬다.

몸이 무거운지 누운 채로 먹는다.





가방 챙기러 왔더니

널브러져 있는 둘.


보키는 밥 더 먹으러.

사료가 너무 눅눅해지지 말라고

물먹는 제습제 가져다 놨다.



집에 가는 길

티티도 널브러져 발사탕 먹는 중..

에어컨 배수관으로 나오는 물에

바닥이 축축하니

티티가 그 경계선에 누워있다.




여전히 더운 주말...


그러고 보니 소심이가 야식 먹으러 안 왔다.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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