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이를 지켜라!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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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쫓기고 온 노랑이..
집에서 나와서 밥자리 가는데
노란색이 슝~
그 뒤로 검은색이 뒤쫓고 있었다.
내가 못 산다 정말!!
노랑이가 둥이한테 쫓기는 중이었다.
옆 동 반장 할아버지 말씀이
매일 이렇게 노란색 고양이가 쫓겨다닌다고.
검은 고양이는 못된 놈 이라신다.
먹으면서 계속 불안해하는 노랑이.
내가 속이 터진다.
편히 밥 먹으라고
뒤에서 망보는 중ㅎㅎ
밥 먹고 언니 청소도구 앞에.
가렵고냥!!
이렇게 예쁜 노랑이를
괴롭히다니.
노랑아 그거 지지야!!
우리 노랑이 아직 애기인데
둥이 때문에 묘생이 너무 힘들다.
노랑 노랑~
손 달라고 하면 손 도 주고
똑똑하다.
단점은 손을 주고
내손을 잡아당겨
입으로 가져가 물어버림.ㅎㅎ
네가 둥이한테 쫓겨 다니느라
살이 안 찌는구나..
외출하는 길 소심이가 왔다.
나는 가야 해서
츄르랑 닭고기 주고 다녀왔다.
오전에 노랑이가 쫓기는 통에
보키를 못 봤다.
노랑이가 쫓기니
보키는 어디 숨어있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남편 출근 시간에
보키는 이렇게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고 한다.
항상 내가 나오면 금방 오거나
이 자리에 있는데..
저녁시간.
공원에서 이쪽만 쳐다보던 둥이.
먹을걸 가져다줘도 먹지 않았다
노랑이는 밥 먹고
둥이에게 또 쫓겼다가 돌아왔다.
노랑이 은폐 엄폐.
속 터지는 노랑이와 밥 언니.
이날은 하루 종일
둥이에게서 노랑이를 지키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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