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3일 만에 만난 냥이들.

포댕댕 다섯냥이

다시 일상으로...3일 만에 만난 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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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장례 치르는 와중에도

남집사가 새벽마다 집에 와서

길냥이들과 집댕냥이들을 챙겼다.

3일 만에 만난 길냥이들.

제일 먼저 나를 반긴 건 보키였다.

노랑이는 위로의 발라당도 해주고...



다음 날 아침.

보키와 소심이가 반겨준다.

언니 없는 동안 간식은 못 먹은 냥이들.

맛있게 잘 먹는다.



낮에 보이지 않던 노랑이도

저녁 시간에는 와서 맛있게 냠냠.



새벽 4시 반..

엄마한테 가려고 나왔다.

동생 기다리면서 냥이들 챙기고...

이른 시간에도 흩어져 있다가 날보고 온다.

계속 보이지 않던 빵빵이...

불러도 나타나지 않았다.

돌아오고 나서도 3일 동안 한 번도 못 봤다.



길냥이들 저녁 먹이고 들어갔다가

빵빵이 걱정에 늦은 밤 다시 나왔다.

다행히 나타난 빵빵이...

빵빵이는 냐옹 거리면서 오더니

멀치감치 내미는 손을 킁킁거리며

내가 맞는지 확인하고서야

머리만 살짝 내밀고

뒷걸음질 쳤다.

안 보여서 내가 이제

안 오는 줄 알았나?

항상 밥 차릴 동안

궁둥이에 붙어서

부비부비 하던 빵빵이인데..

멀리 떨어져 있고.

밥 먹고 자동차 아래서

삐졌다고 등 돌리고

앉아있던 빵빵이.

그러면 언니 서운해!!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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