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주무시는 냥님!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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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파스타와 커피가 있는
정원 카페에 가서 만났던 냥님.
이 카페 사장님이 길고양이들을
돌봐주고 계신다.
이 냥님은 카페에 산다.
사진 찍다가
허벅지에 털이 많이 묻으셔서
털어드리고 다시 찍음.
어떠냐 내 발꼬락이!!
발가락 쫙 펴는데 귀여움.
이 날.
빈자리가 여기뿐.
냥님 모시고 식사 하겠구냥.
좋아했는데..
사촌이 날씨 좋다고 야외테이블에서
먹자고 해서 냥님 뒤로하고 나갔다.
나란 여자
음식은 항상 먹느라 바빠
사진 잘 안 찍는데 ....
사촌이 음식 나오니 사진 찍기 시작.
나도 그냥 찍어봄..
샐러드를 좋아해서
메뉴에 샐러드가 있으면 항상 주문하는데
김치볶음밥에도 샐러드가 나와버림.
둘이 먹기에는 양이 어마무시 .
나는 커피를 잘 못 마신다.
그런데 여기 커피가 진짜 맛있다.
커피 마시면
속이 쓰리고 위가 아프기 때문에
잘 안 마시는데...
커피가 맛있어서 다 마시고..
속이 쓰리고 아파서 병원 감..
3일 약 먹었다.
일 년에 한두 번 마시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아예 끊기로 했다. 흑흑
9월 19일 다시 찾은 정원카페.
냥님 또 만남.
여전히 주무심...
반갑다옹!
눈을 뜨시게나!!
결국 이 냥님 눈뜬 모습은 못 봤다.
이날 밥 먹다가 쳐다보니
잠에서 깬 냥님 나가시는 뒷모습만
보고 왔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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