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간식을 샀다! 명동 고양이 놀이터 2.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9. 22.
냥님 저 좀 봐주세요!!
베이지 색이 너무 예쁜 냥님!
냥님 얼굴에 김 묻었어요!!
주무시는 얼굴은 못. 생. 김.ㅎㅎ
안타까운 노란색 스카프 냥님.
노란색 표식 하신 냥님들은
설사 때문에 간식 금지라 매우 안타까움.
대부분 노란색 표식 냥님들은
뚱뚱 하기도 했지만..
이 냥님은 뚱뚱하지 않았다.
꼬리에 손가락 살짝만 닿아도
싫어하시는 냥님!!
급 사과하고 자리를 떴다!
죄송해요 꼬리까지 너무나 귀여우셔서..ㅎㅎ
냥님들 발바닥 마저 귀여워서
정신을 못 차리는 나!
빈손은 사절이 다냥.
꺼지라 옹!!
계속 눈에 띄던 노르웨이 숲 냥님.
이 냥님은 많이 말랐다.
간식 고르는데 따라와서 간섭하심.ㅎㅎ
사장님 말씀이 이 냥님은 선천적인 기형이라
마르고 허리가 굽었다고.
그래서 사장님께 추천받아
이 냥님에게 드릴 간식을 샀다!
밑에서 자기도 달라고
솜방망이 날리는냥님이
바로 위 사진의 선천적으로 아프신 냥님이다.
간식 1등으로 드셨음!!
친구에게 냥님께 간식드릴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줌ㅎㅎ.
성은이 망극해하면서
극진히 냥님 수발 중인 친구.
친구는 댕댕이파라 고양이 안 좋아함.
나 때문에 끌려가
냥님의 매력에 푹 빠지는 중이다.
애절한 눈빛의 아프신 냥님.
흑흑 너님 드셨잖아요!!
노란 스카프의 냥님이
간식 보고 따라오심....
결국 간식 못 얻어먹고
배고픔에 사료 먹으러....
소식 듣고 왔다냐!
간식이 있다고냥?
간식 드시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린 모 짱.ㅎㅎ
이날 맘이 너무 갈기갈기 찢어~어짐...
이 냥님은 카페 들어온 지
한 시간이 지나서
간식 들고서 처음 본 냥님ㅎㅎㅎㅎ
어디 갔다 오셨습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우리 테이블에 누워계시던 냥님.
드디어 일어나셨다!!!
드디어 뵙습니다!!
절대 자리를 안 뜨신다.
간식 줄 때까지 움직이지 않겠다냥!!
제가 움직이겠습니다!!
미안...
레나랑 같은 턱시도 입은 냥이라
더더더 맘이 아팠다.
한참 주무시더니
간식 때문에 눈뜬 냥이!
미안.. 넌 노란색이잖아!!
우리 테이블 냥님
간식 드시고 다시 코~ 잠이 들었다.
새 간식 뜯으니 다시 눈을 뜨셨다!!!
간식은 요로결석에 좋은 츄르.
그리고 초유가 들어간
건강 츄르 두 개 사서
카페 냥이들 골고루
간식 못 먹고 있는 냥이들
친히 대접했다~
한 개를 한 마리 다 먹이는 게 아니고
다른 손님들도 간식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눈곱만큼씩 조금씩 맛만 보여주는 중!!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주신다~
조금씩 건강하게 드세요!!
간에 기별도 안갔다옹.
더 없냐?
없으면 다시 자겠다옹!
다 드시고 또 주무시는 냥님!!
혹시 또 줄까 봐 완전히 눕지는 않음!
이 카페 냥님들은 다들 나이가 많다.
2010년생부터 시작해서
제일 젊은 냥님이 2014년생인가?
15년생이 제일 어린냥이었다.
손님이 거의 다 외국인 손님이었는데
냥님들 따라다니다가 눈이 마주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고양이 앞에선 모두 행복한 표정이었다!
냥님들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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