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없는 수컷 냥이들이 공동 육묘를 한다.

포댕댕 다섯냥이

땅콩없는 수컷 냥이들이 공동 육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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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위에-누워-있는-고양이와-뒤에-숨어있는-아기-고양이.


....

너랑 나랑 오늘이 2일째인데...

내가 나가니 고개를 빼꼼 내미는 아기 고양이.

이름을 지어줬다.

래미.

못. 내. 미..

내미는 좀 너무 못생긴 거

엄청 지적한 거 같아서

돌려서 순화한 이름 래미.

내가 원래 길냥이들 이름 잘 안 지어 주는데..

만난 지 6개월은 지나야 지어준다.

언제 안보일지 몰라서.....

참 슬픈 이유다.


맛있게-먹는-아기-고양이.



아침부터 밥자리에서 아기 돌보고 있던

수컷 냥이들.

니들이 고생이 많다!

래미부터 밥 챙겨주고...


맛있게-먹는-아기-고양이.


우리 땅콩이 들이 (중성화된 냥이들.)

남긴 거 까지 싹싹 비우는 못 내미.



누워있는-고양이-옆에서-세수-하는-아기-고양이.


쪼끔 한 게 자기도 고양이라고

밥 먹고 세수한다.

보키 기분 안 좋음.


세수-하는-아기-고양이-쳐다보는-고양이와-졸고-있는-고양이.


소심이는 아기 보느라 힘들었는지

밥 먹고 졸고 있다.


옆으로-누워있는-고양이들.


노랑이도 한 숨 돌리는 중.


턱-긁고-있는-고양이-에게-다가가는-아기-고양이.


턱 긁고 있는 보키에게

다가가는 못 내미.


고양이-꼬리-냄새-맡다가-맞을뻔한-아기-고양이.


아줌마 혹시 우리 엄마 애오?

이게 확 그냥!!

누구한테 아줌마라는 거야!!

고양이-꼬리-냄새-맡다가-맞을뻔한-아기-고양이.


아줌마라고 했다가

보키한테 맞을 뻔했다.

음.. 래미가 잘 못 했네.

나한테도 아줌마라고 하면 밥 안 준다.

언니라고 불러!!


무서워서-엎드린-아기-고양이.


못 내미 패려다가

내 눈치 보는 보키.


모여-있는-세-마리-고양이.


서러운 마음 노랑이 옆에 가서 달래 본다.

넌 여자애냐...남자애냐...

나 잘 모르겠다...

모여-있는-세-마리-고양이.


더위에 지치고 육묘에 지치고.

빵빵이는 노랑이 다 키워놨더니

이 나이에 저 꼬맹이까지

키워야 하냐며 망연자실이다.


노랑이-등-뒤에-있는-아기-고양이.



육묘 탈출을 꿈꾸며

도망가다가 딱 걸린 노랑이.

못 내미 래미는 노랑이만 졸졸졸.


언니 간다.

애기 잘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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