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소리만 듣고 나타나는 냥이들.

포댕댕 다섯냥이

발소리만 듣고 나타나는 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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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내딛자마자

빵빵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



날 보고 쉴 새 없이 냥냥 거리며

밥자리로 가는 빵빵이.

언니!

나 배고프다옹!



빵빵이와 소심이는

둘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등에 털이 엉켜 굳어버린 빵빵이.

아이고야..

점점 더 심해진다.


이 녀석 잡아서

병원을 데리고 갈 수 있을까.


3년 전 힘들게 쫓아다니며

겨우 포획해서 중성화시킨 빵빵이.

걱정이다.

여름 즈음 포획해서

미용을 시켜야 하나.


에구 한숨만 나온다.




우리 만난 지 벌써 5년째.

빵빵이도 보키도 늙어간다.



차려준 간식은 먹지도 않고

나한테만 비비대는 빵빵이.




언니가 좋다냥!!

나도 빵빵이가 좋다.



한참 비비대고 나서야

먹기 시작하는 빵빵이.




소심이와 보키도

맛있게 냠냠.




보키 간식까지

빼앗아 먹는 빵빵이.



맛있게도 먹는다.

저녁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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