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졸졸 따라다니던 둥이.

포댕댕 다섯냥이

비 오는 날 졸졸 따라다니던 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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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자리에 냥이들

밥 차려주고 편의점 다녀오는 길.

둥이를 공원에서 만났다.

졸졸 따라오길래

밥자리에 오지 못하게

주머니에 있던 트릿을 내어주고

뛰어가서

사료와 템테이션 간식을 섞어

챙겨 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뭘 보냥!!




맛있게 먹는 둥이.


잠시 자리 비우고

치우러 다시 돌아왔을 때

둥이는 다 먹었는지

저러고 앉아있었다.




날 보더니

다시 뛰어 내려온다.


언니 가자옹!!





먼저 자릴잡고

날 쳐다본다.



둥이에게 남은 사료 더 먹으라고

잔소리 중이다.






응 안 먹어!!

밥자리에 노랑이와 빵빵이가 있어서

경보 경보!!

둥이가 노랑이를 괴롭히고

빵빵이도 둥이 보면

에옹 에옹 경고음을 날려대서

못 오게 막아야 하는데..

간식만 골라먹고

다시 또 날 졸졸 따라온다.




밥자리까지 따라온 둥이 때문에

냥이들 비상 비상.

후딱 캔 따서 사료와 섞어

급히 공원으로 둥이를 불러

데리고 왔다.




다행히 잘 따라와서

다시 먹기 시작하는 둥이.

난 저 자리에서

둥이가 다 먹고 갈 때까지

지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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