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눈 뜨자마자 하는 일.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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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눈을 뜨자마자...
장난감을 흔들어야 한다.
자고 있으면..
집사가 언제 깨어날까?
궁금 한지..
수십 번 왔다 갔다.
집사 얼굴에 얼굴을 들이밀고
집사의 생사를 확인하는 레나 때문에
푹 잘 수가 없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거다.
레나 아깽이 시절에는 자고 있는 집사 귀에
냥냥 거리며 깨는 걸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기 때문이다.


열심히 장난감 흔들 다가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 6시 32분...
깨어나서 확인한 시간이 6시 15분이었는데
난 15분째 장난감을 흔들고 있었다.

나는 다시 잠을 청하기 위해
레나 에게 최면을 걸어 봤다..
잠들어라 잠들어라...
보기 좋게 실패다...

난 다시 잠들긴 글렀다.
레나가 진심으로 신이 나서
사냥 모드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나의 소원은...
아침 7시30분 까지 푹 자는 게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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