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저녁 시간. 만두는 졸린 거 같다. 캣타워 위에서 자고 싶어서 올라갔는데. 레나가 자리 잡고 있다. 저 꼭대기 자리에 올라가려면 레나가 누워있는 자리에서 점프해야 하는데... 레나에게 비켜달라고 말은 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반면 레나는 만두 오빠가 올라와서 기분이 좋다. 다정하게 만두를 바라보는 레나. 만두가 돌아 눕자 다급하게 앞발을 뻗어 가지 말라고 툭툭 쳐본다. 다시 마주 보자고 개 오빠를 굴려 보려 하지만 레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제발 봐 달라고 툭툭 쳐보지만 꼼짝 하지 않는 만두. 만두 꼬리를 귀찮게 한다. "역시 꼬리는 댕꼬리야~" 레나는 만두 꼬리를 한참 가지고 놀았다.^^ 착한 만두는 화도 내지 않고 레나에게 꼬리를 내어 주었다. 결국 만두는 캣타워 윗자리를 차지했고. ..
레나가 처음 우리 집에 임보 온날. 오자마자 만두가 제일 먼저 레나에게 다가갔다. 만두는 아가를 보자마자 주저 없이 켄넬로 들어가 품었다. "만두야 넌... 수컷인데?...." " 누구 세오? 우리 엄마가 아닌 데오?" 엄마 잃고 온 아기 냥이의 엄마가 되고 싶었던 만두는.... 아가가 엄마 젖을 찾으니 어쩔 줄 몰라하다가 소중이를 물리고 도망쳐 나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들어 가는데... 엄마가 아닌걸 알아챈 레나는 스스로 도망 나왔고... 계속 엄마 젖을 찾는 레나에게 소중이 테러를 당한 만두는 레나의 엄마가 되는 걸 포기 했다. 싸움의 기술 동물 병원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이다. 냥이 둘은 뽈뽈 거리고 다니는 만두를 구경하다가 이유 없이 싸움을 시작했다. 1. 선빵. 선빵은 치즈 냥이가 날렸..
동물 병원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이다. 냥이 둘은 뽈뽈 거리고 다니는 만두를 구경하다가 이유 없이 싸움을 시작했다. 1. 선빵. 선빵은 치즈 냥이가 날렸다. 불쌍한 삼색이... 치즈냥이가 삼색 냥이를 가볍게 눌러버린다. 레슬링하는 줄... 2. 멱살 잡기 삼색이가 정신 차리고 멱살이라도 잡아 보려 하지만.... 치즈 냥이에게 어림도 없다. 3. 머리채 잡기. 머리채도 잡아봤지만... 치즈 냥이는 너무 강하다. 삼색 냥이는 결국... 도망가서 GG를 선언했다. 짠 해라... 삼색아 잘 지내니?ㅠㅠ 고양이가 되고 싶은 댕댕이 만두. 토토는 만두에게 캣타워 꼭대기 자리도 뺏았긴 걸로 모자라... 마따따비 까지 만두에게 빼앗겼다. 두 개 다 빼앗기고 망연자실한 고양이 토토... 만두는 마따따비를 소중하게 들고있다..
라면 한 박스를 샀더니... 고양이가 왔다. 반품해야겠다. "만두야~ 넌 머리밖에 안 들어가~" 반품 소리에 나올까? 말까? 고민하는 레나.. 레나는 나오지 않고 불이 꺼질 때까지 놀았다. 고양이가 되고 싶은 댕댕이 만두. 토토는 만두에게 캣타워 꼭대기 자리도 뺏았긴 걸로 모자라... 마따따비 까지 만두에게 빼앗겼다. 두 개 다 빼앗기고 망연자실한 고양이 토토... 만두는 마따따비를 소중하게 들고있다. 열심히 bebelovesuna-77.tistory.com
토토는 만두에게 캣타워 꼭대기 자리도 뺏았긴 걸로 모자라... 마따따비 까지 만두에게 빼앗겼다. 두 개 다 빼앗기고 망연자실한 고양이 토토... 만두는 마따따비를 소중하게 들고있다. 열심히 마따따비를 씹고 있는데.. 다가가서 마따따비 내놓으라고 하자.. 손에 꼭 쥐고 얼굴을 내민다.. "그래... 이쁘다.." 토토는 마따따비를 되찾기 위해 애써보지만... 만두는 꼭 쥐고 안 준다. 열심히 마따따비를 씹는 만두.. 넌 고양이가 아니야!! 만두는 고양이가 되고 싶은가 보다. 그래 너 많이 먹어... 만두는 제일 좋아하는 캣타워 꼭대기 자리에서 토토가 제일 좋아하는 마따따비를 뺏어서 너무 신이 난다. 얼마 후... 만두가 싫증나서 내동댕이친 마따따비를 토토는 소중히 물고.. 도망갔다... 캣타워를 사랑하는 비..
넥 카라를 침대 삼아 잘 자던 레나. 눈만 뜨면 밥 달라고 얼마나 울어 대던지.. 잘 때가 제일 이뻤다. 울타리는 제쳐두고 밖에서 내 옆에서 자려고 했다. 항상 내 등에 붙어자서 잠결에 돌아 눕다가 레나 깔아뭉갤까 봐 손으로 등뒤 확인하고 돌아눕고 그랬다. 귀여운 토토 토토도 어릴적엔 항상 내 등에 붙어 잤는데.. 지금은? 내 얼굴에 궁둥이 대고 잔다.. 항상 이렇게 배 내놓고 누워서 자는걸 좋다는 콩이. 만두는 항상 머리만 닿으면 아무데서나 잘 잤었는데 이제는 집사 옆이 아니면 못 잔다. 하루 종일 집사만 따라다니는 껌딱지. 여행 갔을 때 다른 댕댕이들은 낯선 곳에서 노느라 바빴지만.. 베베는 아주 잘 잤다. 4댕댕2냥이. 집사가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은 댕냥이 단체로 꿈나라 갔을 때이다. 그래서 댕냥..
동동이와 만두는 격하게 놀때가 많다. (보이는 왼쪽 동동, 오른쪽 만두) 활발한 비숑 두마리가 한번 눈맞으면 정신이 없다. 이때는 만두가 우리집에 온지 50일쯤 됐을때이다. 우리만두도 날씬할때가 있었다.....있었다.. 입크기 대결인가? 입남새 대결인가? 둘은 세상 행복하게 비숑타임을 즐기고 있다. 둘이 신나게 놀다가 만두가 동동이 덩치에 밀렸는지 도망가 버리는데... 바로 날아서 쫓아가는 동동이. 실컷 때려놓고 GG를 선언하는 동동이. 만두의 어이없는 뒷모습이다. 벌써 3년. 만두가 우리 가족이 된지 벌써 3년이 조금 지났다. 만두는 2019년 4월25일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해온 나의 개 아들이다. 이 꼬라지로 보호소에서 나왔다. 심한 폐렴이 걸린채... 하필 만두 데리러 bebelovesuna-77..
레나의 아깽이 시절 당시 레나는 생후 60일 정도였다. 토토는 레나를 애지중지 보살피며 키웠는데 (사건 발생 전 상황) 이날은 레나가 오빠 앞에서 선빵을 날리고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약올리고 있었다. 철없는 아깽이의 패기.. 토토는 배신감이 큰거 같았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진심으로 화가난 토토와... 팔이 짧아 슬픈 레나... 화가난 토토는 순간 냥아치로 돌변 냥펀치를 쎄게 날렸다. 배신감이 컸는지 다시 가서 쫓아버리는 토토. '니들 싸우지마~' 레나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고양이 오빠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라는 슬픈 이야기 이다. 길고양이 구조/구조된 고양이들 이야기 우선 우리집 첫째 고양이 토토 군.. 토토는 2019년 10월경 미용실 캣맘님께서 치킨집 냉장고 밑에서 구조한 고양이..
토토는 츄르를 분명 먹었다. 그것도 개 츄르를.. 레나와 한 개를 나눠먹고 모자랐는지 이제는 냥이 츄르 통 앞에 한 시간째 저러고 있다. "토토!! 너 주식 캔도 먹었고 츄르도 먹었잖아 내려와 얼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츄르 통을 내동댕이 친다. 안 준다고 삐진 거다.. "우 씨 안 줘!!!" 츄르 통을 다시 올려놨지만 다시 내동댕이... 더 주고 싶지만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토토는 더 이상 체중이 늘면 안 된다고 하셨다. 토토는 5.3kg.. "토토야 그만 내려오자." '응 안 내려가 츄르 내놔!!' 부끄러운 댕댕이. 즐거운 옥상산책. 줄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하루에 두세번 꼭 옥상에 올라온다. 물론 바깥세상 구경도 나간다. 이렇게 하루종일 나가있지 않으면 집사를 잡아먹을 기세라 꼭 하루..
오늘의 집사들의 저녁 식사는 참치회다. 밥상 위에 참치회를 봉투채 올려두니 우리 레나가 검사하러 온다. 레나는 참치회보다 저 두껍고 튼실한 비닐봉투가 마음에 든다. 항상 배달음식을 시키면 봉투안으로 들어간다. " 집사님 많이 드세요~" 레나의 눈빛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나다. 음식 앞에선 만두가 빠질 수 없다. 입맛다시고 웃다가 하품하는 만두. "졸리면 자" "응 안자~" 레나는 봉투에서 빠져나와 집사들이 먹을 참치회가 싱싱한지 확인중이다. 집사들이 식사를 시작하려하니 레나는 착하게 자리를 비켜줬다. 역시 효냥이야~♡ 고양이들은 집사들 식사할때 항상 멀리 떨어져 있다. 식탐많은 만두는 밥상 밑에서 혹시 집사가 흘릴까봐 대기중^^ 환상의 짝꿍 어린 냥아치 시절 토토는 작고 귀여웠다. 배고픔에 치킨집 으로 들..
어린 냥아치 시절 토토는 작고 귀여웠다. 배고픔에 치킨집으로 들어가 냉장고 밑으로 숨어서 구조된 냥아치 토토. 당시는 임보중 이었다. 새 장난감을 사줬더니.. 토토는 앞발로 굴리고 노는데 만두는 혓바닥으로 굴리고 놀았다. 만두가 혓바닥으로 굴려주면 토토가 앞발로 다시 굴리고.. 주고받고 둘은 환상의 짝꿍이었다. 부끄러운 댕댕이. 즐거운 옥상산책. 줄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하루에 두세번 꼭 옥상에 올라온다. 물론 바깥세상 구경도 나간다. 이렇게 하루종일 나가있지 않으면 집사를 잡아먹을 기세라 꼭 하루에 여러번 bebelovesuna-77.tistory.com 길고양이 구조/구조된 고양이들 이야기 우선 우리집 첫째 고양이 토토 군.. 토토는 2019년 10월경 미용실 캣맘님께서 치킨집 냉장고 밑에서 구..
즐거운 옥상산책. 줄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하루에 두세번 꼭 옥상에 올라온다. 물론 바깥세상 구경도 나간다. 이렇게 하루종일 나가있지 않으면 집사를 잡아먹을 기세라 꼭 하루에 여러번 나가야한다. 날씨가 더워서 널부러진 댕댕이들 진짜 덥다. "집에 가자" 집에 가잔 소리에 다들 모이기 시작한다. 만두는 더워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은지 귀를 펄럭이며 올라온다. 우리 콩이 12살인데 엄청 동안이다. 너무 이쁜 내 댕댕이들.♡ 그 모습이 귀여워 "사진 찍자 엄마봐봐"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고개를 획 돌려버린다. "찍지마세요" 자꾸 불러보지만 꼬리만 흔들뿐... 얼굴좀 보여달라고 애타게 불러봐도 절대 안쳐다보는 냉정한 댕댕이. 만두가 갑자기 부끄러워 졌나보다. 결국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보여줬다. 잘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