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포즈로 자고 있는 레나와 베베. 이쁜 댕냥이 남매다. 사진 찍는 소리에 레나가 깼다. 항상 레나는 잠에서 깨면 내 무릎으로 올라온다. 우연히 찍힌 레나의 하품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집사 손길이 좋은 레나. 집사 손도 깨끗이? 그루밍 해준다. 엄마 먼저 그루밍해주고 몸단장하느라 바쁜 레나. 궁둥이 팡팡에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집사 손은 바쁘다. 레나가 좋아하는 궁디 팡팡을 열심히 해야 한다. 나는 열심히 궁디 팡팡 중인데 갑자기 내 허벅지를 살짝 깨문다. '아!!' 소리를 냈더니 살짝 고개를 들어 눈치를 본다... 잘못한 건 아는 거 같다. 그러면 깨물지 말아야지!!! 나 몰라라 꼬리만 살랑 거리는 중.. 이쁘니까 봐준다... 폭염... 오후 2시 길고양이들. 나는 제일 더운 낮..
나는 제일 더운 낮 2시에서 3시 사이에 길냥이들 밥을 챙기러 나간다. 댕댕이들 오전 산책과 집안일을 대충 끝내고 나면 2시 정도 되기 때문에 항상 그 시간에 나가서 밥자리 청소를 하고 있으면 빗자루 소리에 자다가 깬듯한 모습으로 냥이들이 나타나거나 미리 와서 기다린다. 대부분 덩치가 작은 암컷들이다. 날이 더워져서 좀 늦은 시간에 한 번만 나가고 싶지만.. 기다릴 냥이들 생각하면 그럴 수 없다. 잠을 안 자고 이 시간에 나를 찾아온다. 오늘은 보키와 보키가 작년 11월에 낳은 보리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보키가 두 마리를 낳았는데 보리보다 덩치 큰 한 마리는 어느 순간 보이지 않았고 작았던 보리만 살아 남은 모양이다.. 참 열심히도 닭 삶아다가 먹이고 따뜻한 물 먹인다고 어지간히 애를 썼었다. 추운 겨..
캣타워에서 뒹굴고 있는 레나에게 손가락을 내밀면. 눈을 감고 코로 뽀뽀를 해준다. "음 됐지? 이제 가!!" "레나야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야? 엄마랑 조금만 더 놀자~" "옛다!! 한번 더 ~ 이제 진짜 가~" 레나는 이제 가라며 고개를 돌린다. 눈치 없는 집사는 안 가고 버티다가 물렸다.. "내가 가라고 했지?!!!" " 에잇 맛없어!! 이제 가!!" 물어놓고 나 몰라라 하는 중. "좋은 말로 할 때 가라고 했지 확 또 문다!?" 또 물릴까 봐 무서워서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레나는 무서운 고양이이다.. 음.. 내가 잘 키웠다?... 이불이 좋다냥~ 우리 집 댕냥이들은 세탁해서 뽀송한 이불만 보면 몰려든다. 레나는 바느질하는 아빠 앞에 자리를 잡는다. "아빠 뭐해? 재미있어 보인다. 같이 해요!!..
우리 집 댕냥이들은 세탁해서 뽀송한 이불만 보면 몰려든다. 레나는 바느질하는 아빠 앞에 자리를 잡는다. "아빠 뭐해? 재미있어 보인다. 같이 해요!!" 레나는 방해하다가 쫓겨났다. 포기를 모르는 레나. 금세 다시 나타났다. "레나야 바느질 배우려고? 앞으로 네가 할 거야?" 레나는 또 쫓겨날까 봐 멀찍이 자리를 잡는다. 바느질하는 손놀림이 재미있어 보이나 보다. 레나는 어느새인가 다시 나타났다. 항상 이런다. 이불을 펼치는 걸 즐기는 거 같다. 댕댕이들도 구경을 왔다. 레나는 이불속에서 꼼짝을 안 한다. "레나야 거기서 뭐해?" 나올 생각 전혀 없다.. 나오라고 이불 올려주면.. 신이 나서 깊숙이 숨는다. 또 끌려 나온다.. 끌려 나와도 도망갔다가 어느새 또.. 귀여워... 이불에 영역 표시 중인 콩이...
소파 위에서 놀던 레나 선풍기 바람에 날리는 집사 머리카락에 시선을 멈췄다. 선풍기 앞에서 머리 말리는데 갑자기 레나가 내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집사는 반 곱슬이다.. 레나는 집사의 곱슬머리가 맘에 들지 않나 보다. 머리카락을 입에 물고 생머리로 만들어 주겠다면서 쭉쭉 잡아당기면서 바쁜 입놀림을 하고 있다. 물고 곱슬머리를 펴는 건 역부족이 었는지 이제 앞발까지 사용한다. 집사에게 찰랑거리는 생머리를 선물하고 싶은 효녀 레나... "레나 야 고맙긴 한데 엄마 아픈데?" "예뻐지려면 참으라냥!!" 우리 레나 미용실 차려도 되겠네.. 집사는 아프던 말던 쫙쫙 잘 펴고 있다. 드라이 안 해도 되겠네... 고마워^^♡ 초코과자 훔쳐먹고 병원 다녀온 만두. 식탐 많은 만두가 큰 사고를 쳤다. 구석 깊..
식탐 많은 만두가 큰 사고를 쳤다. 구석 깊숙이 숨겨둔 칸쵸 3 봉지를 몰래 뜯어먹었다. 어떻게 꺼냈을까... 환장하겠다. 초콜릿이 들어있는 과자 이기 때문에 급하게 병원을 검색했다. 근처 24시 동물 병원 검색해서 빠르게 병원으로 갔다. 구토만 시키는 줄 알았더니. 남편이 데리고 병원을 갔는데 도착해서 전화가 왔다. 남- "엑스레이랑 피검사도 해야 한데." 응? 뭔 소리 구토시키는 게 급선무 아닌가? 나- "왜? 애도 아직 어리고 검진 한지 얼마 안 됐어 그냥 구토만 시켜주라고 해!!" 만두는 4살 추정이다. 남- "검사 안 하고 그냥 구토시키다가 죽을 수도 있데!! 구토만 시키면 20만 원이고 검사까지 하면 40만 원이래 엑스레이랑 간 검사를 해야 한데" 나-"검사 결과 안 좋으면 구토 안 시킨데? ..
어제 내일 놀아 준다는 토토에게 놀아달라고 했다. 더워서 앉아서 놀았더니 별로 재미가 없나 보다.. 토토는 거의 눈으로 노는 중이다. 고개만 열심히 갸우뚱.. 고양이가 안 놀아줘서 집사는 삐졌다. 삐져서 잠깐 자리 비웠더니.. 토토는 저녁에 다시 놀아 준다면서 잠이 들어 버렸다. 그래... 저녁에 놀자. 집사야 내일 놀아줄게! 집사는 잠들기 전 냥이들 푹 재우려고 열심히 오뎅꼬치 장난감을 흔든다. 오뎅꼬치 장난감은 길이가 짧아서 누워서 흔들기 참 좋다. 실컷 놀아서 졸린 토토. 놀다가 지쳐 잠이 든다. 그런데 집사 bebelovesuna-77.tistory.com 귀여우면 반칙! 훌라춤추면서 자고 있는 귀여운 우리 집 공듀.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 내 냥 딸이지만 너무 귀엽다. 이렇게 귀엽게 자고 있으..
집사는 잠들기 전 냥이들 푹 재우려고 열심히 오뎅꼬치 장난감을 흔든다. 오뎅꼬치 장난감은 길이가 짧아서 누워서 흔들기 참 좋다. 실컷 놀아서 졸린 토토. 놀다가 지쳐 잠이 든다. 그런데 집사가 덜 놀았다.. 잠든 토토를 살짝 건드려서 깨웠다.. "토토야 엄마 더 놀수 있어 쫌만 더 놀자~" "난 잘거다옹..." 온몸으로 노는 걸 거부 한다. "토토야 조금만 더 놀자~" "피곤 하다냥 내일 놀아줄게 엄마 잘자라옹~" 귀여우면 반칙! 훌라춤추면서 자고 있는 귀여운 우리 집 공듀.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 내 냥 딸이지만 너무 귀엽다. 이렇게 귀엽게 자고 있으면 손이 저절로 쓰담쓰담 하게 된다. 에어컨 바람에 감기 걸릴까봐 bebelovesuna-77.tistory.com 만두는 못말려 새벽 1시.. 만두는 ..
훌라춤추면서 자고 있는 귀여운 우리 집 공듀.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 내 냥 딸이지만 너무 귀엽다. 이렇게 귀엽게 자고 있으면 손이 저절로 쓰담쓰담 하게 된다. 에어컨 바람에 감기 걸릴까봐 이불을 덮어주면 깨지 않고 잘 잔다. 자면서 대한독립 만세 라도 부르는 걸까? 귀여운 내 새꾸... 집사에게 하트를 날리면서 자는 중.♡ 응 하트 날린 거 아니야 X 이쁜 핑크 젤리 발바닥♡ (퐁듀 아부지 보고 계시나요?ㅋㅋ 레나 젤리 특별히(?) 보여드릴게요~^^) 왜 그러고 자는 건데?ㅋㅋ 레나는 아직도 발을 쫍쫍 거리면서 잔다.. 아직도 엄마를 잊지 못하나... 레나야 엄마는 고양이 별에서 레나 이만큼 자란거 다 보고 있을거야.. 집사가 더 잘 할게ㅠㅠ... 베베 형 머리에 다리 올리고 대자로 누워서... 세상..
댕댕이들 이발시키느라 콩이를 토토 아지트에 잠깐 올려뒀더니.. 토토가 부리나케 달려왔다. 죄인 같아 보이는 콩이. 토토는 눈하나 깜빡 안 하고 노려보고 있다. 우리 집 서열 1위는 콩이인데.. 콩이는 자신이 토토 자리를 뺏은 걸 아는지 토토와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콩이 성격이 보통이 아닌데 높이 올려 두니 겁이 났나보다.. 냥아치 둘 이서 콩이에게 비키라고 눈으로 욕을 하고 있다. 니들 많이 컸구나.. 콩이 할배 앞에서 노려보고 있고ㅋㅋ 콩이가 심기 불편해서 으르렁 거리면 도망가기 바쁘면서 지들 영역이라고 센척 하고있다. "좋은 말로 할 때 나와라!!" 무서운 냥아치 토토와 레나.. 지들 영역 뺏겼다고 무섭게 노려본다. "니들 어른 공경할줄 모르니? 할배 한테 그러면 안된다~" 그래도 만두 한테 하는거..
새벽 1시.. 만두는 절대 캣타워를 못 끊는다.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놔도 참지 못하고 올라가서 창밖을 내다본다. 귀여운 만두의 똥 궁둥이. 레나는 만두가 움직이니 레이저를 뿜어대며 만두가 갈까 봐 가지 말라고 툭툭 친다. 만두는 이제 졸린지 편한 자리를 찾아 가는데... 서랍장 위에 올려둔 토토의 아지트 스크래쳐 박스를 넘본다. "만두야 너 그러다가 토토한테 혼날 텐데.." 눈치 빠른 레나는 만두에게 "오빠 거기 올라가면 토토 오빠한테 혼나니까 빨리 내려가~~"" 라고 하는 거 같다.. 레나는 만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만두는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 중이다. 만두는 고심 끝에 토토의 아지트를 택했다. 레나가 다급하게 말리지만.. 만두는... 결국 토토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장하다 만두야~ 안 무섭니? ..
비 내리는 오후. 비가 와도 우리의 산책은 빠질 수 없다. 씻는 한이 있어도 놀아야 한다. 개 신남.. 집사는 안신남... 두넘을 씻겨야 한다.. 어차피 씻을 거... 신나게 놀아라!!! 동동이와 만두는 비가 와도 정말 신이 난다. 둘이 날아다닌다.. 신났구나... 흙탕물은 제발... 피할 수 없겠니? 동동이는 똑똑하다... 만두를 잡기 위해 중간에 끼어 든다..역시 ....똑똑해. 나의 근심 따윈 상관없이 개 신남.. 그래... 놀아라.. 내가 먼저 씻을거야!! 씻는게 제일 좋은 댕댕이들 목욕 씻기려고 물을 받고 있으면 목욕을 좋아하는 콩이와 동동이는 욕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베베와 만두는 어딘가로 숨어 버린다. "누가 먼저 씻을 거야?" 말 떨어지 bebelovesuna-77.tistory.com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