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가 우리 가족이 된지 벌써 3년이 조금 지났다. 만두는 2019년 4월25일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해온 나의 개 아들이다. 이 꼬라지로 보호소에서 나왔다. 심한 폐렴이 걸린채... 하필 만두 데리러 간 날 비가 내렸다. 만두에게 냄새가 어찌나나던지... 택시아저씨께 민폐였는데 다행히 아저씨는 이해해 주셨었다. 베베 빼고 노견 콩이와 동동이까지 폐렴이 옮아서 엄청 고생했었다. 동물병원이 멀어서 세마리를 병원데리고 호흡기 치료다니기 버거워서 (집사는 운전면허가 장농 깊숙히 들어있음.^^;;) 네블라이저를 구입하고 (수의사님 추천으로) 약을 구입해 집에서 호흡기 치료를 했었다. 만두는 동동이 에게 관심을 많이 보였다. 당시 만두 2살추정. 동동이는 9살... 동동이가 나름대로 군기를 잘 잡았고 여태 아주 ..
레나는 이상하게 집사 안경에 집착을 한다. 나 세수 잘하는데.. 안경에서 냄새가 나는걸까? 잠들기 전에는 항상 숨겨야 한다. 안그려면 냅다 물고 튄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신이나서 물고 뜯고 맛보고 있다. "맛있니?" 뺏길까봐 두손 꼭 쥐고 맛보고 놀고있다. 집사는 시력이 많이 안좋다.. 안경은 나에게 소중하다. "레나야 너 그거 망가뜨리면 당분간 츄르 없다!?" 츄르로 협박(?)하는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내가 안경을 치울때 까지 레나는 신나게 물고 뜯고 맛봤다. 사랑꾼 고양이 토토. 토토는 사랑꾼 인가보다. 말많은 토토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구글 플레이에서 고양이 언어 번역기 어플을 검색. '미야오톡' 을 깔았다. 토토에게 사용해 보았는데.. 결과는? 난 토토 먹이를 스 bebelovesuna-77.t..
토토는 사랑꾼 인가보다. 말많은 토토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구글 플레이에서 고양이 언어 번역기 어플을 검색. '미야오톡' 을 깔았다. 토토에게 사용해 보았는데.. 결과는? 난 토토 먹이를 스토킹 한적이 없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 먹이를 스토킹 하고있다." 이 결과가 나올때는 토토 밥그릇 앞이었다. ㅋㅋ 대부분 결과가 사랑 관련된 이야기였다. 토토는 사랑꾼 인가보다.♡ 간식 앞에서 토토는? 간식이 빨리 먹고싶어서 기분이 최고로 좋지 않다고 한다.^^♡ https://bebelovesuna-77.tistory.com/202 혼자놀거야 방해하지마! 혼자 신나게 놀고 있는 토토. 비도오고 레나는 자고 댕댕이 형들도 낮잠자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거니? 넌 왜 안자니? 방해받고 싶지 않은 토토의 놀이시..
혼자 신나게 놀고 있는 토토. 비도오고 레나는 자고 댕댕이 형들도 낮잠자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거니? 넌 왜 안자니? 방해받고 싶지 않은 토토의 놀이시간. 이리 저리 혼자 낚시대 물고다니면서 놀고 있는데 그래..만두가 빠지면 섭섭하다. 만두를 피해서 요리조리 도망치는 토토. 뺏길수 없다.!! 토토야 제발 같이 놀자!!♡ 만두는 오늘도 고양이들 뒷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닌다. 만두와 토토는 하루종일 붙어다니며 사고치는 짝꿍이었는데 레나가 오고나서 만두는 토토에게 찬밥이 됐다... "토토야 예전처럼 만두형이랑 놀아줘~~"
작년 6월 초에 태어난 레나의 묘생 처음 맞는 봄이다. 따뜻한 봄 이길 바랐지만 며칠전 까지는 춥더니... 갑자기 더워졌다. 이쁘게 핀 꽃 앞에 못생김을 보여주는 레나. "우리 레나 참 이쁜데 카메라가 잘못했네!!! 그치 레나야?~" 꽃도 예쁘고 새들도 보이니 창문은 냥이들에게 대형 TV 이다. 레나와 토토는 꽃과 새 구경이 한참이다. 처음 보는 봄 꽃에 만족하는 레나공듀. 남자같이 생겼지만 레나는 이쁜 공듀님이다. 꽃구경하는중에도 엄마가 손가락 내밀면 잊지않고 얼굴 쓱 내밀어 주는 착한 고양이. "엄마 나 이뽀?" 하는 표정이다. " 그 으 래....이쁘다...하하하." 꽃구경을 마치고 요상한 자세로 잠이 들어 버렸다. 잘자!! 이쁜 레나♡ 맘에 안들어!! 레나는 어딘가에 숨겨놓은 장난감 터널을 찾아 ..
레나는 어딘가에 숨겨놓은 장난감 터널을 찾아 꺼냈다. "그래 너 대단하다!!!" 뒹굴뒹굴 딸랑딸랑. 꿀잠자고 있는 집사와 개오빠들을 잠 못자게 하는 레나.. 혼자 신나게 놀고있다. 저 딸랑이 방울 때문에 시끄러워서 숨겨둔건데 도데체 어디서 찾은거니?ㅠㅠ 구입한지 2년도 더 된거 같은데 아직도 우리집에서 멀쩡하다니... 신나 보이는 레나에게 다가온 만두. 저러다 또 한대 맞지 싶다!! 만두는 냥이들 노는거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매일 맞으면서 ...짠 한것ㅠㅠ 다행이 레나에게 맞지않고 넘어갔다. 신나는 와중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우리집 요주의 댕댕이 노견 콩이!!! 피해다녀야 하는 이구역의 미친개 이다. 레나는 눈앞에 알짱거리는 콩이 오빠가 맘에 안든다. 레나는 신나게 놀다가 묶여있는 끈 까지 풀어냈다...
토토는 어릴적 부터 만두와 쌈박질 하면서 아주 잘 지냈다. 덩치 차이가 두배 이상이 나는데도 만두랑 잘 놀고 잘 싸웠다. 만두가 착해서 작은 토토에게 매일 져줬다. 토토가 털을 물어서 잡아당겨도 만두는 토토를 물지 않았다. 냥 펀치를 맞아도 무는 시늉만 하고 맞아주는 착한 만두. 토토의 냥아치 짓은 날로 더해가고 만두는 매일 토토에게 맞고 물리고... 소심하게 무는척 해보지만 토토에겐 어림도 없다. 한번물면 잡아뜯어버리는 토토군. 그렇게 매일 만두는 토토에게 지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만두는 토토에게 소심하게 반항을 하다가 토토를 화나게 만들어 꼬리까지 부풀어 오르게했다. 평소처럼 한대 맞아줘야하는데 만두가 자꾸 도망가니 토토가 화가 났다. 이날 만두는 토토에게 밤새 쫓겨다녔다. 싸움의 승자는 토..
엄마랑 신나게 놀고 있는 토토. 그런 토토가 부러워서 아련하게 쳐다보는 만두. '같이 놀고 싶다..' 참다가 만두는 못참겠는지 선을 넘고 말았다... 가만히 있을 토토가 아니다. 신나게 노는데 방해받은 토토는... 만두를 밀어버리고.. 만두는 쭈구리가 돼서 쫓겨났지만... 다시 돌아왔다. 캣타워를 사랑하는 비숑 만두의 최후 만두는 특이하게 높은곳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시도때도 없이 캣타워에 올라가는 것을 즐긴다. 그것도 맨 꼭대기 자리를... 캣타워 처음 집에 들인 날 부터 저렇게 올라갔다. 첨에는 올라가서 내 bebelovesuna-77.tistory.com 아기고양이 성장과정 너무나도 작았던 아기고양이 레나. https://bebelovesuna-77.tistory.com/160 길고양이 구조/구조된..
나의 길고양이 이야기 2. 엄마 고양이와 매일 나를 기다리던 삼 남매 꼬맹이들... 나와 만난 건 2019년 11월 말일에서 12월 초 사이였다. 창문으로 아기 고양이들이 새벽마다 밥 먹는 걸 우연히 보게 됐었다. 그 뒤로 아가들 밥 먹으러 올 시간이 되면 따뜻한 물과 습식사료를 아가들 오기 전에 후딱 챙겨놓고 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가 고양이들과 마주치는 날이 늘어나고 난 혹시라도 내가 먹을걸 준다고 나를 따르다가 사람을 겁내지 않을까 봐 냥이들을 쫓는 시늉도 하고 어이없게 호랑이 소리라며 어흥 거리며 발을 굴러댔었다. 피한다고 피해 다녔는데 숨어 다니던 아가들은 엄마 고양이와 같이 모습을 드러내고 항상 나를 기다렸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날씨가 많이 추워도 항상 네 마리 고양이들은 나..
너무나도 작았던 아기고양이 레나. 길고양이 구조/구조된 고양이들 이야기 우선 우리집 첫째 고양이 토토 군.. 토토는 2019년 10월경 미용실 캣맘님께서 치킨집 냉장고 밑에서 구조한 고양이다. 배가 고팠던 토토는 길거리를 배회하다 미용실 옆에 치킨집이 문이 열린틈으 bebelovesuna-77.tistory.com 레나는 태어난지 보름만에 형제와 엄마를 잃고 우리집으로 왔다. 먹고 자고 ... 언제 크나? 아프지 말고 잘 커야 할텐데 걱정이 많았다. 작아도 너무 작아서 혹시 발에 체일까 구석으로 숨으면 못찾을까봐 울타리를 설치했는데..그냥 나온다. 고양이는 머리만 들어가면 빠져나온다더니.. 울타리는 그저 만두에게서 레나 이유식을 지키기 위해 사용될 뿐이었다. 그마저도 내가 자리를 비우면 만두는 울타리를 ..
레나 아깽이 시절 생후 한달 막 될까 말까 한 그때 레나는 캣타워 기둥을 타고 올라갔다. 놀란 토토가 달려가 레나에게 내려오라고 혼내고 있다. 위험해 보였나보다. 위험하니 다시 올라가지 말라고 교육중인 토토. 역시 토토는 예전에도 지금도 동생을 끔찍하게 아끼는 오빠다. https://bebelovesuna-77.tistory.com/160길고양이 구조/구조된 고양이들 이야기우선 우리집 첫째 고양이 토토 군.. 토토는 2019년 10월경 미용실 캣맘님께서 치킨집 냉장고 밑에서 구조한 고양이다. 배가 고팠던 토토는 길거리를 배회하다 미용실 옆에 치킨집이 문이 열린틈으bebelovesuna-77.tistory.com https://bebelovesuna-77.tistory.com/163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개..
토토는 손바닥을 쫙 펼쳤다 오므렸다 기분 좋게 열심히 이불빨래 중이다. 열심히 꾹꾹이를 하다가... 토토는 우리 집 서열 1위 댕댕이 콩이를 보고 꾹꾹이를 멈추고 노려본다. 토토는 콩이가 기분 나쁘다. 평소에 못마땅한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유는 토토의 최애 스크래쳐를 빼앗고 캣타워 1층까지 콩이가 차지했기 때문이다. 만두형이 캣타워 차지하는 것도 못마땅한데 이제 콩이 형까지... 토토는 속이 상한다. 그래도 둘이 싸우거나 하진 않는다. 언제쯤 토토는 콩이에게 마음을 풀어줄까? 토토는 매일 콩이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친한 것도 아닌데 이 둘은 항상 붙어있는 것처럼 가까운 곳에 있다.^^ 집사는 어디서 자야하는 것인가. 잠자리에 들기전에 씻고오면 내 자리는 없다.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다녀와도 내 자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