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집을 선물 받은 길냥이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10. 13.
냥이들에게 겨울 집이 일찍 생겼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이웃 아주머니께서
겨울 집을 3개나 만들어다 주셨다!
큰 박스 못 구하셨다고
우선 이걸로 두고
다시 큰 거 구하면 바꾸어 주신다고..
나도 스티로폼 박스 큰걸 못 구해서
겨울 집 구매하려 했는데...
감사하게 받았다!!
한동안 안보이던 티티가 나타났다!!
다른 냥이들이 지 눈앞에만 있으면
엄청 우웅 거리면서
밥을 못 먹게 한다..
나쁜 지지배!!
소심이는 등장 밑이 어둡다고
밥도 못 먹고
티티 등 뒤에 숨어있는 거다!!
비 내릴 때 보이지 않던 빵빵이가 왔다.
먹을걸 잔뜩 차려놨는데
빵빵이만 먹고 있고
다들 어디론가 피해있다.
덩치가 티티 두배는 되는 동글이도
피해서 밥 못 먹는 중.
동글이는 이제 눈이 다 나았다!!
다행이다!
동글이 먹으라고 간식 가져다줬더니
티티가 지꺼 먹다 말고 다가가서
시비 건다...
이놈의 지지배가 오냐오냐 하니까
버릇이 없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
동글이꺼 빼앗아 먹음!!
동글이는 입맛만 다신다...
저녁시간...
티티가 또 우웅 시비 걸고 무섭게 해서
소심이와 노랑이는 밥도 못 먹고
등 뒤에 숨어있음..
빵빵이는 어릴 적부터 티티와 붙어 다닌사이라
티티가 우웅 거려도 조금 움찔할 뿐
잘 먹는다.
보키도 못 먹는다.
내가 급식소 앞을 가리고 앉으니
그제야 먹기 시작하던 노랑이
보키도 뛰어가서 먹기 시작!
난 다 지켜보고 있다!!
언니 옆에 있고 싶은 노랑이~
배가 고팠는지 사료를 오래 먹는 보키.
귀엽게 물 마시는 빵빵이.
따뜻한 물 가지고 나갔더니
더 좋아하는 거 같다.
노랑이도 빵빵이 형이랑
같이 홀짝홀짝 따뜻한 물 마시기!
보키도 같이 물 마시려다
티티가 냐옹 거리면서 성질내니까
자동차 밑으로 숨어버린다.
이럴 땐...
내가 빨리 집에 가야 티티도 자리를 뜬다.
할 수 없이 난 치우고 집으로 들어왔다.
티티야 착해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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