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당 귀여운 길냥이들 동글이가 눈이 아프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10. 11.
8일 오전
요즘 동글 노랑 소심이 셋이
똘똘 뭉쳐 다닌다.
빵빵이 두 번 불렀더니
이 셋이 먼저 왔다!
나를 보더니
발라당 하는 노랑이~
소심이가 형이지만
노랑이를 많이 의지하는 거 같다.
장애가 있는 소심이를 잘 보살펴주는
착한 노랑이!
소심이 표정
너무 웃김.ㅎㅎ
동글이도 갑자기 발라당.
내가 반갑구나!!!
저 뒤에서
또 발라당 하는 동글이.
빠른 인사를 끝내고
사료 먹으러 간 노랑이와 소심이.
그리고 그 뒤에 줄 서서
기다리는 동글이~
줄 서기 싫다고
따로 밥 차리라는 동글이.
동글이가 한쪽 눈을 갑자기 잘 못 뜬다!!
전 날 저녁까지
괜찮았는데...
눈 보자마자
바로 가방에 있던 항생제를
캔에 섞여 먹였다.
여름에 소심이도
동글이처럼 한쪽 눈을 못 떠서
약을 먹인 적이 있었다.
동글이는 덩치가 너무 커서
항생제 한알로 될지 모르겠다.
액티클라브 항생제는
4kg까지 급여할 수 있다.
몸무게에 맞춰
조금씩 줄이거나 늘리면 되는데
처음 주는 항생제라 한알만 급여하고
점차 조금씩 늘려보기로 했다.
약 먹이고 난 후 야식시간.
캄캄해서 동글이 눈 상태를 모르겠다.
조금 나아진 거 같기도...
야식시간 동글이 약 먹이기 실패했다.
약 섞어준 캔을 반만 먹었다.
9일 저녁시간 비가 하루 종일 내린다.
날씨도 춥고.
동글이 닭고기 사이에
항생제 알약 끼워서 먹여보려고
닭안심 삶아 나왔다.
대장이 와 노랑이 소심이
정말 맛있게 먹는다.
저 뒤에 보키도 맛있게 먹는 중!
동글이는
닭고기 사이에 끼워둔 약을
뱉어버렸다...
우리 대장이는
섞어준 구내염 약 다 먹어서
칭찬받는 중이다.!
저녁 먹이고 2시간 후...
동글이 약 먹이려고 다시 나왔다.
역시..
쉬바 참치 연어 습식에
트릿 섞어서 약 줬더니.
정말 잘 먹는다.
잘 먹었다냐!!
눈은 조금 괜찮아진 거 같다!
동글이 찍고 있는데
자동차 아래 보키가 보였다.
보키가 좋아하는 쉬바 습식에
트릿 섞어서 대령!!
소심이도
맛있게 냠냠!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데 빵빵이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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