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집 점검 그리고 길냥이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12. 1.
반응형
11월 28일 비 내리는 늦은 밤.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 만난
탄이 아빠 둥이.
나를 보고 졸졸 따라온다.
누구야?
우리 소심이구나!!
소심이도 비가 내리는데
바깥쪽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 오는데 어디 갔다 왔냐며
냥냥 거리며
밥자리로 먼저 가는 소심이.
11월 29일.
날씨가 추워진다는 소식에
겨울 집 보수하러 나왔다.
쓸어도 쓸어도
계속 떨어지는 나뭇잎에
주위가 엉망진창.
쥐도 새도 모르게 나타난 노랑이.
겨울 집 보수 방해하러 왔다.
언니 냄새가 난다냐옹!!
내 헌 옷에
관심 보이는 노랑이.
언니 바쁘니까
방해하지 말고 가라고 했더니
진짜 가버린다.ㅎㅎ
가라고 하면 진짜 간다냐
나 삐졌다옹!
삐졌다고 가놓고
1분도 안돼서 다시 오는 노랑이.
겨울 집 맛보기!!
가라고 하니까
또 말 잘 듣고 간다.
이제 그만 오고 거기서 구경해!!
언니 바빠!!
오지 말란 소리에
하품하는 동글이 곁으로 가는 노랑이.
노랑이는 동글이랑 놀러 가고
한 시간 넘게 청소하고
겨울 집 보수하는
내 곁을 지킨 착한 소심이.
청소가 끝나니
돌아온 동글이.
저녁부터 추워진다고 해서
핫팩 넣어주러 다시 나왔다.
보키가 간식 달라고 기다리는 중.
빵빵이는 간식 먹는 중.
끝이 없는 낙엽 쓸기..
난 또다시 입원을 한다.
추운 날씨에 냥이들 걱정에 입원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내가 아프지 않아야 냥이들을
돌볼 수 있기에 재입원을 하기로 했다.
병실이 나는 데로 조만간 입원 예정이다.
이번엔 2주 정도 입원 치료가 잡혀있어
걱정 걱정 또 걱정이다.
728x90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추운 겨울 잘 이겨내자! (5) | 2022.12.05 |
---|---|
갑자기 날 피하는 소심이! (2) | 2022.12.04 |
오냐오냐 해줬더니 집사가 버릇이 없고냥! (4) | 2022.12.03 |
노랑이 겨울집에 들여보내기!! (6) | 2022.12.02 |
가을볕에 일광욕하면서 감시하는 길냥이들!! (0) | 2022.11.29 |
턱에 짜장 묻었다고 놀렸더니 삐진 산이. (0) | 2022.11.28 |
밤엔 위험하다냐~언니를 지키겠다옹!! (7) | 2022.11.26 |
눈가 촉촉한 만두의 근황! (0) | 2022.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