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급식소 2호점을 개업했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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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급식소 2호점을 개업했다.
원래 내가 관리하는 밥자리는 한 자리
빌라 내 주차장인데
주민들에게 허락받고 주변 청소,
물청소까지 하면서
3년 넘게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를 두면 눈에 띌까 봐
바닥에 담요 깔고 밥을 준다.
(봄. 여름. 가을 에는 수건 깔아 둠)
덕분에 이웃 주민들과 친해지고
처음 보는 분 인데도
감사인사를 해주셔서
너무 고맙게 길냥이들이
굶지 않고 밥을 잘 먹고 다니고 있다.
우연히 공원에
길고양이 들이 많은 걸 알게 되고
바로 옆인데도
밥자리에 냥이들이 밥자리에
못 온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구청 공원관리과에 상담 협의 후
tnr을 위해 급하게 급식소를 차렸다.
공원 내에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특히 할머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셨고
밥 준다고 지저분하다고 뭐라 하셨다.
당당하게 구청 허락받았고
깨끗하게 관리 중이라고 말씀드렸다.
그제야 할머님들 좋은 일 한다고 칭찬?을
하시기 시작했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다니기 위해 여긴
저녁시간에 주로 다닌다.
우여곡절 끝에 길고양이 급식소 2호점은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싸움꾼 1호 , 2호는 매일 싸운다.
1호가 덩치가 훨씬 작은데도 안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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