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없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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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야 뭐해?"
"토토 없다~~"
장난감 터널을 뒤집어쓰고
조용히 있는 토토를 불렀더니
작은소리로 냥!
"토토가 안보이네? 찾으러 가야겠다~"
"엄마 나 여기 있다냥~"
토토가 안 보인다며 가려는 집사에게
여기 있다며 다가온다.
아.. 귀여워 미치겠다.
3년 전 토토가 처음 임보 왔을 때
다이소가서 2~3천 원 정도 주고 산
짧은 터널 장난감.
아직도 잘 가지고 논다.
자리 차지하니까 묶어둔 건데
더 좋아한다.
무서운 콩이 할아버지
눈에 띄지 않게 가림막으로
쓰고 있네?ㅋㅋ
레나가 오니 삐져나와있던
앞발까지 숨기는
치밀함.
"토토 없다~"
똑똑한 레나는 뒤에 가서
토토 오빠가 확실하다며
냄새를 맡는다.
"오빠 나와라!!"
"에잇 걸렸네!! "
그제야 얼굴 보여주는 토토.
"난 여기가 좋다냐.
찾지 마라~옹."
레나가 자꾸 귀찮게 하니
장난감 터널 몸에 끼고
따뜻한 난로 앞으로 자리 이동ㅋㅋ.
간신히 터널에 궁둥이 끼고 있는데
레나가 나오라고 톡톡 치니까
화가 난 토토.
냥이들 노는 모습 귀여워 미치겠다.
어쩜 이렇게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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