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캔 따개는 어디 있느냐?!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8. 15.
새벽까지 놀고 와서
낮에 늦게 나왔다.
기다리고 있던 보키와 소심이.
왔느냐 캔 따개!
그래도 12시간 만에 나왔다!
맛있게 먹는 소심이.
보키는 먹지도 않고 왔다 갔다
나만 졸졸졸....
준 게 맘에 안 드는 거다..
잘 먹더니 또 반찬 투정!!
빵빵이와 노랑이가 보이지 않아
불러봤더니..
금방 왔다.
맛있어?
정말 잘 먹는다.
빵빵이는 한 그릇 싹 비우고
또 먹는 중.
노랑이는 사료 먹고 언니한테!
나를 쓰담 쓰담하거라!!
자 궁디 팡팡도 부탁한다냐!
세 그릇째 먹고 있는 빵빵이.
다 먹이고 치우고
나는 집으로!!
원래 저녁시간.
남집사가 내 심부름 가다가 만난 소심이.
자다가 깬 거 같다.
내 캔 따개가 아니구나.
가던 길 가거라!!
심부름 다녀오는 길에 만났다는 동글이.
내 캔 따개는 어디 있느냐?
내가 기다린다고 전하거라!
저녁 시간.
낮에 늦게 나왔어서
저녁도 조금 늦게 나왔다.
싸 댕기고 놀다 와서 몸이 힘듦.
수리 안냥!!!
노랑이는 사료 먹고 싶은지
빨리 새 사료 달라고 내 코앞에 있다.
보키는 다 먹고 빈 밥그릇 쳐다본다.
배가 덜 찼나?
소심이와 보키는 밥자리에 그냥 산다.
내가 좋구나~♡♡
모자란 거 같아서 닭고기 줬더니
보키는 발톱으로
닭고기를 찍어서 먹는다.
포크 대신 솜방망이 포크!
얘들 먹는 거만 봐도
배 부름!!
저녁을 늦게 줘서
야식시간 나가지 않고
새벽 1시 조금 넘어서나 갔다.
동글이도 왔다.
매일 뒤에서 냥냥 찡찡대며 부르는데
배가 많이 고팠나?
뒤에서 안 부르고 내가 나오니
앞으로 온 동글이.
엄청 반가웠나 보다!ㅎㅎ
노랑이는 그냥 뒤집고
발라당 뒹굴 뒹굴!
빵빵이도 옆에서
맛있게 냠냠!
냥이들 잘 먹는 거 예뻐서 쳐다보다가
휴대폰 들고 찍기 시작하니...
노랑이가 앞으로 와서
봐 달라고 내손을 툭툭 쳤다.
어딜 보냐!
나만 바라보라 옹!
정리 마치고
이제 헤어질 시간!
각자 열심히
할 일 하고 있는 냥이들.
사이좋게 물도 잘 마심!
타월 탈탈 털어서 다시 깔아 두니까
확인하는 보키.
가져가는 줄 알았나 보다.
언니 간다!!!
가방 들고 집에 가는데
노랑이가 계단까지 데려다줬다.
고마워 아침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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