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하늘에 구멍이 났다.

포댕댕 다섯냥이

이틀째 하늘에 구멍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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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전날부터 세차게 내리는 비

남편 출근시간 보내준 사진.

소심이와 노랑이가 밥자리에 있다.

사료가 거의 바닥이네...

버리더라도 사료는 넉넉히 두고 가는데

비가 와서 갈 곳 없는 냥이들이

밤새 이 자리에 있어서 사료를 다 먹었나 보다.




눈 뜨자마자

서둘러 나갔더니 나를 반기는 냥이들.






빨리 밥 주라 냥!!





빵빵이는 자리 이탈했다가

비가 너무 내려 못 오는 거 같다.



노랑 언니 갈게

비 맞고 다니지 말고 여기 있어!!



저녁시간 나를 반기는 땅콩이 들.



같이 있어놓고

부비부비 하는 노랑이와 소심이.

사이좋게 지내서 예뻐!!



오전에 보이지 않던 빵빵이도 출석.




보키는 트릿 맛있게 냠냠.




비 오는데 소심이와 빵빵이가

이러고 있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동글이가 날 부르고 있었는데

빗소리에 내가 못 들었다.



내가 집에 가려니까 다시 사료 먹는

보키와 빵빵이.

내가 밖에 오래 있긴 했다...


새벽..

이틀 비가 주야장천 내리니

추웠다....

추워서 살피러 나옴...



깔아 둔 박스 위에 보키가 저러고 있으니

안씨럽...



남편에게 전화해서 담요 비닐에

꽁꽁 싸서 창문으로 던지라고 했다.




담요 깔아주니 좋아하는 노랑이.




급식소 앞에 깔아 두는 수건 교체한다고

꺼내려니 비닐 소리에

앞으로 온 노랑이와 빵빵이.



박스 위에 큰 타월 깔아 두니

또 먼저 가서 눕는 노랑.



노랑이 때문에 정신없음....

나 언넝좀 들어가자!!



댕댕이나 냥이나..

세탁한 빨래를 무지 좋아함...


다음 날 남편 출근시간

보키는 내가 두고 온 큰 타월 위에

누워있었다고 한다.

하늘에 구멍이 났나?

8월 8일 월요일 비 오는 아침. 비가 진짜 너무 많이 내려 자다가 말고 나왔다. 주차장 안쪽까지 들이치는 비... 다행히 밥자리에 모여있는 냥이들. 비가 정말 하늘에 구멍이 난 거처럼 엄청 퍼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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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찍었으면 간식을 내놔라!!

주말 아침. 청소하느라 바빴던 집사들. 청소 다 마치고 에어컨 틀어놓으니 레나가 이러고 있다. 아빠 집사가 뒤에서 부르니 쳐다보는 레나. 레나 보면서 귀여워 귀여워 계속 감탄사 연발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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