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아온 만큼 더 살자!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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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 예보가 오락가락...
바람이 엄청 불었다.
단체로 바람 쐬러 옥상 놀러 감.
우리 13살 먹은 노견 콩이.
아직 건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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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털 찐 거라고 믿고 싶지만..
털도 많이 찌긴 했다.
남집사가 비숑답게 털을 길러보자고 해서
손 안대는 중..ㅎㅎ
사실은 만두 미용하는 게 제일 힘들고
스트레스라 나도 하기 싫었음..ㅎㅎ
뚱뚱한 만두 개 신남.
엉덩이가 튼실 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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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댕댕이 형제들 중에
동동이 형을 제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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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맞서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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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하고 가벼운 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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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운 하개~
치우러 가는 아빠 집사 졸졸졸.
만두는 엄마 집사보다
아빠 집사를 더 좋아한다.
힘들게 보호소에서 업고 온건 난데?
무거운 만두 데리고 병원 다닌 것도 나다...
백팩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해서
택시를 탈 수 없으니
편도로 지하철역 한정거장 거리를
왕복 걸어서 병원 다니고
당시 만두가 폐렴에 걸리고 날씨도 더워서
걷다가 힘들고 덥다고 주저앉으면
내가 펀들에 넣어 들고 다녔다.
조금은 서운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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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엄청 불지만
만두는 무거워서 날아갈까 걱정 안 됨.
아빠 집사의 만두 잡아라~~
소리에 콩이가 달려감.
질투가 엄청 많은 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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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없이 맘껏 뛰어놀고
정말 좋은 댕댕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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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아빠 집사에게 안아주라고
찡찡대는 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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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자 소리에 만두는 댕무룩.
콩이는 완전 신남.
콩이는 나이도 많고 다리가 안 좋아서
산책도 짧게 하고
오후에 다른 댕댕이들 산책 전에
다 같이 옥상에서 놀게 하는데
이제 나이 먹어서 그런지
집에 가자 소리를 제일 좋아한다.....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살아온 만큼 더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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