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일기] 만두 왕 삐침.

내가 삐친 이유는..

나는 목욕하는 걸 싫어한다.

욕실에 물소리만 나도 숨기 바쁜데

아빠가 개츄르로 날 유혹 하고

목욕을 시켜서 삐쳤다..

레나는 나를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다.

왕 삐친 만두..

난 삐쳐서 엄마를 째려본다..

내가 욕실로 강제로 안겨서 갈 때

엄마는 아빠에게 깨끗이 빡빡

씻기라고 했다.

유기견 이었던 만두 이야기.

엄마가 달래 주려고 자꾸 부른다.

"나 진짜 삐쳤거등?"

절대 고개를 돌리지 않겠다!.

자꾸 부르니 마음이 약해진다.

조금만 더 삐친척 해야지.

그래 꼬리는 살짝 흔들어 주자.

"만두야!! 냠냠이 줄게~"

야호~ 엄마 엄마 나 안삐졌어요.

간식 주세요~♡



삐친 댕댕이 달래는 건 간식이 최고다!!

대화가 통하는 만두와 토토.

초코과자 훔쳐먹고 병원 다녀온 만두.

캣타워 침입자 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