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듣는 낭만 고양이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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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비 내리는 창밖 감상 중인 냥이들.
집사 까꽁!!
집사야!
밖에 나무가 다 잘려서
새들이 사라졌다냥!!
어쩔거냐옹?
공원 나뭇가지를 다 쳐버려서
아디다스 모기들은 많이 사라졌다!
다가올 가을에 떨어질
나뭇잎이 많이 줄어서
내 밥자리 청소와 나뭇잎 쓸기 청소노동은
많이 줄어들겠다!
하지만 나무가 휑해서
건너 건물이 너무 잘 보이고
냥이들 새 친구들이 줄어들었다.
어머 우리 탄이
너무 귀엽잖아!
귀엽다니
악마의 이빨 내보이며
하품을 다시 한다.
오빠 파이팅!!
위 탄이.
아래 레나.
가끔 안경 벗고 있을 때나
불 꺼진 거실에서
탄이나 레나 둘을 구분하긴
헷갈린다...
우리 탄이.
이러려고 솜방망이 다듬었고냥!!
뜬금 없이
집사에게
솜방망이 날림.
난 집사 안 때린다냐!
빗소리가 너무 좋고냥!
레나와 탄이만 바라보고 있으니
반지가 샘이 났나?
고개 들고 레나를 바라본다.
레나도
반지 따라 턱선 자랑하기!
비가 참 요란하게 내리던 날.
새도 없는 창문에
하루종일 붙어서
빗소리 듣는 낭만 고양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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