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니?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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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약 먹이다 손이 타버린 노랑이
매일 빵빵이와 나를 기다렸다.
왕 커서 왕 귀여운 빵빵아~
한동안 밥시간에 노랑이가 보이지 않았다.
노랑이 tnr 포획하려고
이동장을 들고 다녀서
이동장 보고 나를 피한 건가?.....
앞동 반장 할아버지는
노랑이를 매일 보셨다고..
나만 못 봤다....
비 내리는 늦은 밤 나타난 노랑이.
밥은 먹고 다니니?
늦은 시간이라 이동장 없이 나왔더니
나타났다... 몹시 반가워함...
반갑다고 내 발목을...
이 녀석아 아파!!
보고 싶었다고 부비부비 하는 노랑이.
나도 너무 보고 싶었어!!!
비 맞고 어딜 다닌 거야?
젖어있는 노랑이를 수건으로 닦아줬다.
어느새 나타난 티티와 인사도 나눈다.
티티는 내가 나갈 때마다 스토커처럼
나를 졸졸졸...
더 이상 봉지 사료를 물어가지 않고
나를 따라다닌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제 아가들 밥자리를 알려줄 때가 된 거 같다.
탄이때 처럼 밥상을 따로 대령하라는 신호..
나는 또다시 티티 아가 육묘에 참여하게 됐다.
가지 말라고 내 발을 잡는 노랑이..
탄이랑 추운 겨울에 같이 지내주던 착한 노랑이..
탄이 와 같이 데리고 올까 망설였었다.
그땐 노랑이가
엄마에게 완전히 독립하지 않아서
데리고 올 수가 없었다.
탄이만 데리고 와서 미안해서
한 달 넘게 펑펑 울었었는데
이제 데리고 올 수가 없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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