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서비스가 좋은 빵빵이.( 외부 기생충 약 바르자!)

포댕댕 다섯냥이

팬 서비스가 좋은 빵빵이.( 외부 기생충 약 바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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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빵빵이와 노랑이

외부기생충 약 발라 주려고 생각만 하고

약을 안 가지고 나왔다...

이놈의 건망증..

새벽에 나오니 다행히 빵빵이가 있었다.

빵빵이는 참 쉬운 냥이.

외부기생충 약 바르기 성공.


빵빵이 손을 탄지 얼마 안 돼서

못 바를까 봐 조마조마.

간식 먹여 놓고 약을 뜯는데 안 뜯겨서

찢어 버림...ㅎㅎㅎ

마음이 급했다.

동물약국에서 3개 들어 있는 외부기생충 약

폴리캅 4만 원에 구입.

작년에 3만 5천 원 주고 샀었는데

원래 다니던 약국이 다닌 다른 곳 갔더니

가격이 오른 건지

여기가 비싼 건지 4만 원이라고..ㅠㅠ

우리 집 고양이들도 이 약 발라준다.


약 바를 때 살에 닿는 게 어색했던지

먹으면서 조금씩 움직이긴 했지만

남김없이 다 발랐다.

 




2.5kg에서 7.5kg까지

바를 수 있는 약인데..

빵빵이는 8kg은 넘어 보인다!!

다음엔 용량 큰 걸 사야겠다.

다 바르자마자 털어 버리긴 했지만...

살에 잘 발랐다.

빵빵이 나이는 최소 5살 정도

태어나서 처음 발랐을 외부기생충약.

2주 후 한번 더 발라줄 예정이다.


냠냠 맛있게 먹고

내 옆에 와서 만져달라는 빵빵이.


뭐가 그렇게 바쁜지 여기저기 왔다 갔다.

그러다가도 내가 부르면 쪼르르 온다.


내가 집에 가려고

가방을 들면 빵빵이가 앞장선다.

아이고... 약 발라 놨는데

엄청 땅에서 뒹굴 거린다.

못살아 정말...


"내가 좀 귀엽지?"

팬서비스 확실히 하는 중.


어딜 따라와!! 안돼!!



어딜가냐옹 더 놀자옹.

안돼!! 언니 졸려...ㅠㅠ

우리 내일 다시 만나.

잘 놀고 있어!


내쫓기고 가자미눈...

아이고 무서워라....


다음날 나타난 대장 냥이.

별일이네 날 기다리고!!

대장이도 쓱싹 약 바르기 성공!!

얌전히 움직이지도 않고 착하다!

 

노랑이도 바르기 성공.

지난번에는 얌전히 잘 바르더니

조금 컸다고 반항을!!

보키는 발라 주려다가

할퀴어서 피 봤다..

티티는 손 내미니 도망가 버림..

그래 너희들은 그냥 먹는 것만..

내 손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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