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지 5 년이 지났다. 난 여전히 그립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1. 11. 10.
울 아들 윤팡..
떠난지 벌써 5 년이 지났네.
엄마는
그동안 팡이 동생 들이 생겨서
정신없이 지냈어.
팡이 이야기 하면어 웃기도 하고
힘들게 지내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 했는데.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어.
어느 영상보다가 고양이가 팡이처럼
세상에서 딱 1년6개월 살다 갔다더라.
그 아이 떠나는 모습 보고 팡이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펑펑 울고 있어.
팡아..잘 지내니?
우리 팡이 추위 많이 타는데 이제 겨울이 오나봐.
팡이 추위 많이 타서 햇볕 가득한 곳에 뿌려 줬는데..
팡아 엄마는 팡이가 너무 보고 싶어...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너무 미안해 내새끼...
어쩜 꿈에도 한번 안나오니.
엄마 안보고 싶어?
엄마는 팡이가 매일 생각 나고 보고 싶어
미칠거 같아..
엄마 꿈에 라도 한번 나타나서
잘 있다고 말해 줄래?
엄마는 사진으로라도 팡이 보고싶은데
팡이 사진 모아둔 USB가 없어졌어...
미치게 환장하겠다.
그래서 남은 사진이 별로 없어.
그래도 우리팡이 예쁜 모습으로 긴 여행떠나서
다행이라고 생각 하고 있어.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갑자기 떠났잖아..
왜 그랬어..왜그렇게 급하게 간거야..
팡아 엄마 꿈에 한 번만 꼭 나타나줘
보고싶어..
사랑해 윤팡!!
엄마가 너무 너무 사랑해 .
너를 만나서 가족이 되고
너무 행복 했어.
이쁘게 커 가는 모습 보면서 더 많이 행복 했고..
내 새끼...꼭 다시 만날수 있을거라 믿어.
정말 정말 사랑해.
팡이 때문에 우리 가족은 너무 행복 했어.
콩이형 동동이형 벌써 12살이나 나이를 먹었어.
해가 바뀌면 13살이네..
엄마는 또 헤어짐을 준비해야 하나봐.
형들이 아직 건강 하지만...두려워.
우리 팡이도 살아 있었으면 이제 막 7살이네..
엄마 이제 팡이 생각 하면서 항상 웃을게
아무렇지 않게 그리워 할게..
많이 보고싶다.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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