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예쁘냐? 내가 예쁘냐?

포댕댕 사냥이

꽃이 예쁘냐? 내가 예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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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바로 앞 나무에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피었다.



집사 까꽁!!

카메라 켜고 다가가니

내려오는 레나.



집땨~~



나뭇가지가 창문 방충망에

닿을 듯 말 듯..

저 꽃잎 떨어지면..

내 허리는 남아나려나..

꽃이 필 때는 예쁘지만..

꽃잎 떨어지고 꽃잎이 마르면..

난 또 강도 높은

청소 노동이 시작된다.

흑흑.




레나~~

우리 예쁜 레나~~



아고 예뻐라~~

집사 내가 예쁘냐?

꽃이 예쁘냐?

당연히 우리 레나가 훠~~~ 얼씬 예쁘지!!



자꾸

냥냥 울어대는 토토가

신경 쓰이는 레나.

토토 오빠는

왜 엄마집사만 보면

울어대냐?




츄르 먹으러 가자고

앞장서는 토토.




가든지 말든지

나는 예쁜 레나 찍느라 바쁘다.ㅎㅎ




레나~~

집사~~

킁킁.



우리 집사

손씻었고냥!







깨끗이 안씻었고냥.

내가 씻겨주겠다옹!



그만해!!

깨끗이 씻었어!!



에이

아닌 거 같다냐옹!



내가 안 따라가니

캣타워로 돌아온 토토.





츄르 안 줘서 삐졌다냥.




는 무슨..



토토랑 눈 마주치면 안 됨.

결국 츄르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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