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뒷배가 있다고!!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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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야 하지 말아야 할 그들이 만났다.
전날 회색빛으로 나타난 탄이 아빠
멀끔하게 다시 나타났다.
드디어 이름을 지어줬다.
둥이.
귀염둥이의 둥이 다.
빵빵이 심기 불편.
둥이에게 밀리는 빵빵이
내 옆으로 위풍당당하게 다가온다.
"우 씨 다 쥬거써!!"
납작 내 옆에 숨어본다.
"이 언니 등짝이 넓어서 안 보이겠지?
그래...안 보일 거야!!"
우선 궁디 팡팡은 받아야 함.
아우 ~ 의기양양 큰소리 내서 겁을 줘본다.
그런데 자신은 없음.
용기 내어 카리스마 눈빛을 날리고
밥 언니 등 뒤에 다시 숨기.
"인정하기 싫지만....
저 새. ㄲ. 가 나보다 쪼금 더 쎄!!"
나에게 바짝 붙어 경계하기
"나는 뒷배가 있다고!!"
내 옆에서 절대 안 떨어진다.
그래 내가 지켜주마!!!
노랑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열심히 배를 채우기.
노랑이는 성묘들이랑 사이가 나쁘지 않다.
늙은 대장 냥이가
좁은 겨울 집에도 들여보내 주고
탄이가 티티에게 독립 후에는
탄이 까지 챙겨서
밥자리로 데리고 오고
노랑이와 탄이에게 겨울 집을
양보해줬었다.
그리고 대장냥 / 둥이 / 노랑이
셋이 몰려다니더니
노랑이가 빵빵이와 친해져서
이젠 둘은 꼭 한 세트다.
빵빵이는 둥이가 가고 나서야
목을 축인다.
빵빵이와 둥이
티티와 보키만 잘 지내면 될 텐데
니들 사이좋게 안 지내?
혼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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