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구르고 온 거야?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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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만난 탄이 아빠.
만날 때마다 탄이 아빠 왔어?
이름을 지어줄까...
작명 센스 꽝인 밥 언니.
너의 이름은 큰 탄이?

오늘도 어김없이 내 가방 검사 중이다.
밥 차릴 동안 자동차 밑에 얌전히 있더니
밥 먹으라니까 저러고 있다.
근데..
도대체 어디서 구르다 왔길래..
몸이 회색빛이 됐다.

얼굴이 빵빵이 보다 더 큰 거 같다.
자네가 더 미남일세!!
고양이 세계에서는 얼굴 큰 게 미남이라고
어디서 주워 들었다!!

가서 밥 먹으라고 해도..
가방 검사에 충실한 편!!
뭐 없어!!

밥상 다 차려놨는데
말 안 듣는 편.

다른 애들 오면 신경 쓰여
편하게 밥 못 먹으니까
빨리 식사 시작하라고
잔소리 폭격을 날리니
그제야 밥 먹으러...

앉아서 편하게 먹지..

역시 너도 비싼 사료가 맛있구나....
만날 때마다 반갑고 헤어지는 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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