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구르고 온 거야?

포댕댕 다섯냥이

어디서 구르고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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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만난 탄이 아빠.

만날 때마다 탄이 아빠 왔어?

이름을 지어줄까...

작명 센스 꽝인 밥 언니.

너의 이름은 큰 탄이?



오늘도 어김없이 내 가방 검사 중이다.

밥 차릴 동안 자동차 밑에 얌전히 있더니

밥 먹으라니까 저러고 있다.

근데..

도대체 어디서 구르다 왔길래..

몸이 회색빛이 됐다.



얼굴이 빵빵이 보다 더 큰 거 같다.

자네가 더 미남일세!!

고양이 세계에서는 얼굴 큰 게 미남이라고

어디서 주워 들었다!!



가서 밥 먹으라고 해도..

가방 검사에 충실한 편!!

뭐 없어!!




밥상 다 차려놨는데

말 안 듣는 편.



다른 애들 오면 신경 쓰여

편하게 밥 못 먹으니까


빨리 식사 시작하라고

잔소리 폭격을 날리니


그제야 밥 먹으러...



앉아서 편하게 먹지..



역시 너도 비싼 사료가 맛있구나....

만날 때마다 반갑고 헤어지는 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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