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 우리 캔따개한테 찍쩝대냥?!

포댕댕 사냥이

너 왜 우리 캔따개한테 찍쩝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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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밥시간에 기다리는

보키 닮은 냥이.





친구도 사진 보고 놀라더니..

보키 새끼아니야?

아닌데... 보키는 tnr 했잖아!

아무래도 보키가 마지막 낳은 보리가 엄마인 거 같아..

그럼 이름 복주라고 지어줘!

보키 주니어!!

오 그래 이제 복주라고 불러야겠다!

그렇게 저 냥이도 이름이 생겼다.


노랑이는

내 옆에 바짝 붙어있는 복주를 째려보더니

오릉댄다.

너 왜 내 캔따개한테 찍접대냥?




이제 내 캔따개다!!


그렇지? 언니?




보키도 복주가 날 자꾸 따라다니고

길막하고 내가 보키 밥수발 안 드니

밥수발들라고 부르러 왔다.


 

 

 


앗! 저게 진짜.

우리 깬 따개인데...

"왜 우리 언니 졸졸 따라다니는 고냥?"

"우리 캔따개 바쁘다옹~ 비켜냥!"



몇 발자국 안 되는 거리를

10분에 걸쳐 가고 있다..

복주 때문에..

겨우 복주 떼어내고 밥 차려주고

따듯한 물 챙겨주고

핫팩 챙기고 정신없었다.

"우리 캔따개가 일은 잘해 그렇지?"

냠냠 쩝쩝.





"언니는 우리 캔따개다냥!

본분을 잊지 말라 옹!"

사랑스럽게 달려오는 노랑이다!

올해도 나의 절친은

160g짜리 핫팩을 300개 주문해서 집으로 보내줬다!

핫팩가격만 30만 원이 훌쩍 넘는다.

모자라면 말하라고 더 사준다고 했다!

3년째 길냥이 핫팩을 사서 보내주는

내 고마운 친구덕에 올겨울도 길냥이들은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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