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냥이들이 날 따라온다.

포댕댕 사냥이

새끼 냥이들이 날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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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 냥이들은 우리 골목 끝에 살고 있다.

쪼금 할 때부터 왔다 갔다 하면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저 삼색이 냥이가 날 보고 자꾸 울며 따라와

내가 밥자리에 가서 먹을 걸 챙겨 와 몇 번 준 적이 있다.

 

이 냥이들은 돌봐주는 아주머니가 계신다.

햇살 좋은 주말에 어느 가게 앞 에어컨 실외기 위에서

그루밍하고 있길래 쳐다보면서 난 내 갈길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실외기 아래 비닐에 사료가 넣어져 있었는데

이빨 자국만 있고 뜯지를 못한 거 같아서 

내가 뜯어 줬더니 이렇게 내려와서 나에게 인사를 한다.

 

밥 먹어 언니 간다!

추운 겨울 잘 보내고~ 인사하고 난 돌아가는데...

 

 

 

 

이 둘이 날 따라온다...

어느 정도 따라오다가 공원 앞에 오니

사람이 많아 무서웠는지

냥이들은 되돌아갔다.

그래서 나는 캔과 물을 가지고 다시 냥이들에게 갔다.

캔을 따주니 허겁지겁 먹던 냥이들.

물도 맛있게 잘 마시고,

나는 냥이들이 밥 다 먹고 딴짓하는 사이에

빈 그릇을 들고 도망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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